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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짜 이상의 대물 붕어를 노리는 낚시인들은 마릿수 조과에는 별 관심이 없다. 밤새 한두 번 입질이 오더라도 대물 한 방을 노리고 낚시터를 선정하게 되고, 그런 곳에서는 다대편성으로 입질 확률을 높이고 있다. 그 결과 10단~13단 받침틀 사용은 기본이고 최근에는 15단 이상을 쓰는 낚시인들도 많다.


대물낚시인들의 받침틀 업그레이드 심리는 대물낚시 초기에는 최소 10단은 돼야 심리적으로 든든해하지만 10단을 오래 써보면 ‘두세 대 정도만 더 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10단 받침틀의 폭, 낚싯대 벌림 각도 등을 감안하면 딱 두 대 정도 더 펼 만한 공간이 남기 때문. 그 이상부터는 15단~16단으로 올라가는데 이때부터는 거의 전투낚시 수준안데 낚싯대가 16대나 되니 떡밥으로 집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주로 옥수수 미끼를 쓰게 된다.  16개 이상의 찌를 모두 보기에는 낮낚시에는 힘들지만 밤에는 스마트게미를 사용하면 스마트케미는 약간의 미동에도 색상이 변하기 때문에 입질 파악이 수월해 16단 이상 펼치는 낚시인들에게 스마트케미는 필수품이라고.

한편 10단 이하 받침틀을 쓸 것인가, 16단 이상을 쓸 것인가가 고민이 된다면 이 점 한 가지만 명심하면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다름 아닌 밤낚시에 대한 본인의 의지다. 즉 편한 낚시의자에 잠이 오기 좋은 자세로 앉아 대충대충 찌를 보는 스타일이라면 10단 이하 대편성이 유리하다. 그래야만 입질을 놓칠 확률이 적기 때문이다.  반대로 16단 이상으로 편다면 낚시 스타일 자체가 달라져야 한다. 쉽게 말해 밤새 눈에 불을 켜고 흐트러짐 없이, 16개의 찌를 수시로 체크한다는 생각으로 낚시에 임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럴 자신이 없다면 16단이 아니라 20단도 별 의미가 없을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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