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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 중인 낚시터는 무조건 회피한다고요? 그것은 당연한듯하나 허구(虛構)일 경우가 있습니다. 배수 중인 낚시터라도 그 배수 시기와 배수 정도를 세밀히 분석하여 해법을 찾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만수위 상태에서 어제오늘 배수가 시작되어 대량의 배수가 현재진행형인 낚시터라면 뒤도 돌아볼 필요가 없이 떠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 곳은 배수 영향으로 붕어가 잔뜩 긴장 상태라 붕어를 만날 가능성이 희박하니 주저 없이 돌아서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간 정도의 수위를 유지하고 있으면서 여러 날 지속해서 배수가 이루어진 낚시터라고 판단이 되면 그 배수 기간을 일단 따져보아야 합니다. 붕어는 지속적인 배수가 일주일 정도 진행되게 되면 이에 적응하여 부분적인 먹이활동을 재개하기 때문이지요. 이때에는 인근 주민에게 배수의 시작 일자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겠지만 여의치 못할 경우에는 저수지의 구조물이나 수몰나무, 제방의 석축, 또는 물이 빠지면서 드러난 경사지에 나타난 배수 흔적 나이테 등을 관찰하여 저수지 물을 잠갔다 열었다 하는 흔적을 면밀히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대부분 배수 중에도 한밤중에는 물을 잠갔다가 아침에 다시 수문을 열기 때문에 그 배수 흔적 나이테가 남음) 그리하여 배수 기간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 상황이라고 판단이 되면 구태여 회피하지 말고 적절한 포인트를 선정하여 낚시를 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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