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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간/포도월척님의 글간

강원도 산속 오지의 계곡 밤이 되면 추워집니다

사계 A 2021. 8. 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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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시끄럽습니다
서로 서로 눈치를 보며 하루 하루 생활하는 도시들 
요즈음 넘 힘들어 자연속으로 뛰어 들어가고픈 생각이 절로 나게 만듭니다 
7월 말 더위는 기승을 부리고 휴가철이 다가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몸들은 사리고 모든게 조심조심
붕어낚시를 좋아하는 나는 더위를 피해  
산속 조용한 오지의 계곡으로 친구들과 함께 3박 4일의 일정을 잡고
계곡으로 들어가 봅니다


서울에서 220km 구비구비 강원도 산길을 따라 들어가면
강원도 오대산 줄기 오지 맑은 물이 보이고
사람들이 뜸해 넘 쉬기 좋은 아름다운 계곡 도착
우리는 텐트를 치고 며칠을 보냅니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서울   
이곳은 밤이 되고 서늘한 공기가 얼굴을 비비고 두터운 옷을 찾게 만듭니다
초저녁에 잠시 벌레들이 덤비고 밤 10시 넘으면 모기들이 하나없는 강원도 오지계곡
우리는 밤새우며 담화를 나눕니다
  


기분을 한컷 더 내는 아름다운 계곡의 밤
시원한 나무 밑에 옹기종기 앉아 담화가 계속 이어집니다


그렇게 밤은 지나가고 
아침을 맞이합니다


오전 10시가 넘으면 이곳에도 더위가 잠시 찾아옵니다
어른 아이들 오염원 하나없는 계곡물에서 행복한 미소를 띄우며  물장구를 치고


흐르는 계곡물에  의자를 놓고 발을 담궈 자연의 공기를 맘껏 마십니다


햇볕이 쨍쨍 내려쬐는 오전 10시
그렇게 물속에서 일행들과 놀고 먹거리와 함께 즐기며 
또  밤을 맞이합니다




선선한 밤, 열대야가 뭔지 알 수 없는 자연의 오지의 계곡
조용히 밤을 맞이하며 각자의 재미를 즐깁니다
 


우리는 매운탕을 생각하며 낚시를 해봅니다 
깔닥메기의 밤낚시 작대기 하나 들고 바늘에다 지렁이 꽂고 
돌틈에 집어넣으면 얼마 안지나 깔닥 메기들이 입질을 합니다


밤에 잡은 메기, 피라미들
살림망에 집어넣고 매운탕 생각에 입맛을 가십니다


여유의 시간
붕어낚시보다 편하고 즐거운 시간들 ㅋㅋ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담구며 또 하루를 그렇게 보냅니다


강원도 오지의 계곡 기념사진을 찍으며
자기만의 세상을 즐기는 일행


밑밥에 고기들이 모이고
우리는 덧을 놓아 고기들을 잡습니다


한낮 뜨거운 날씨 물속에서의 즐거움 
7월 말에 즐기는 휴가여행. 그 누구보다 부럽지 않은 오지의 계곡
스트레스를 날리며 마지막 남은 시간을 아끼며 보냅니다
 


언제 갔는지 3-4일은 금방 갑니다  ㅠㅠ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
아쉬움, 휴유중, 답답한 마음으로 철수길을 합니다 ㅋㅋ
추억의 장소 강원도 오지 계곡 일행들과 함께 잘 놀고 먹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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