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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터, 떡밥 위주 미끼를 쓸 때 6대 이하 편성으로 집중도 높이는 것이 유리해 본문

낚시이론

토종터, 떡밥 위주 미끼를 쓸 때 6대 이하 편성으로 집중도 높이는 것이 유리해

사계 A 2022. 10. 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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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블루길이 없는 토종터는 그만큼 수중 생태계가 온전하게 보존된 곳이어서 낚시인들은 “토종터는 손맛 볼 기회도 많고 잦은 찌올림도 만끽할 수 있어 좋다”고 말하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토종터에는 토종붕어만 살고 있는 게 아니라 피라미, 갈겨니, 동사리, 살치, 우렁이, 새우, 징거미 등의 다양한 물고기와 수생생물이 우글거리기 때문에 찌를 잠시도 가만 놔두지 않는 잡어 성화에 쉽게 지치게 된다. 특히 오랜 시간 배스터에 익숙해져 있던 낚시인일수록 토종터에서의 낚시를 피곤해 하는데 ‘토종터로 변한 현재보다 배스터였던 몇 년 전이 훨씬 낚시가 편했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물론 결코 다시 돌아가서는 안 될 상황이지만). 그만큼 낚시인들이 체감하는 토종터 붕어낚시의 피곤함은 예상을 뛰어넘는다. 따라서 토종터에서는 낚싯대 수를 적절히 조절하는 게 좋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낚싯대 수는 4대~6대이다. 2대나 3대만 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요즘은 옥수수를 미끼로 많이 쓰기 때문에 떡밥이나 지렁이 같은 생미끼보다는 입질 간격이 긴 편이어서 4대나 6대 편성으로 입질 확률을 높인다.

또한 낚싯대를 6대 이하로 펴면 집어에도 유리한데 떡밥의 경우 6대까지는 그런대로 큰 힘 안 들이고 미끼를 갈아줄만하지만 8대 이상부터는 다대편성으로 들어가 체력적으로 부담이 된다고. 또한 최대 6대 편성이 찌들이 한눈에 들어와 입질 타이밍 잡기도 유리해 찌올림 순간을 정확히 잡아내지 못하면 챔질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떡밥낚시의 경우, 최대 6대까지만 편성하는 것이 10대 이상 펴는 다대편성보다 유리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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