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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갈대 (8)
붕어터
저수온기나 얼음낚시에 갈대수초는 줄기가 햇빛을 많이 받아 열전도율이 높기 때문에 다른 수초에 비해 갈대가 있는 곳의 수온이 조금 높은 편이다. 그밖의 계절에도 잎이 무성한 갈대수초 밑은 그늘이 지고 물의 순환이 원활해 붕어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갈대수초의 밀생도가 중요하다. 빼곡하게 간격이 좁은 것보다는 붕어가 먹이활동을 위해 회유할 수 있을 정도로 약 한 뼘 이상 간격이 유지된 포인트가 좋다. 줄기가 단단하고 잎이 있는 갈대일수록 붕어가 은신하기 좋고 붕어의 먹이가 될 만한 새우와 같은 수생생물들이 함께 서식하고 있다. 수초가 듬성듬성 있는 자리를 선정하고 채비를 투척했을 때 채비 안착에 장애가 되는 수초만 제거하면 된다. 갈대 제거는 수초제거기를 이용해 수면 윗부분을 절단하거나 물 ..
보통 갈대는 연안으로부터 길게 발달되어 있거나 수로나 저수지의 수중턱, 비교적 얕은 중앙부에 많이 자라는 특성이 있다. 다른 수초에 비해 수심대가 1m를 넘지 않는 곳에 형성된다. 특히 독립 갈대가 있는 포인트는 둔덕이 형성되어 있기에 연안의 생자리를 만든다면 최고의 포인트가 된다. 연안에 갈대가 많이 형성된 곳은 갈대를 수초칼로 자르기보다 바지장화를 착용한 뒤 무거운 좌대를 들고 갈대 위에 얹어 갈대를 눕히는 것이 더 빠른 길이다. 갈대를 눕힐 때는 물 안쪽에서부터 연안 바깥쪽을 향해 눕혀야 붕어를 랜딩할 때 수월하게 끌어낼 수 있다.또한 삭은 갈대는 물속에 뒤엉켜 밑걸림이 심하므로 찌를 세울 작은 공간은 미리 수초제거기로 한 번씩 긁어주어야 밑걸림을 줄일 수 있다. 보통 연안 갈대를 눕히고 넘겨 치는..
성제현 군계일학 대표가 좋아하는 가을철 붕어낚시 수초대는 정수수초와 침수수초(또는 부엽수초)가 함께 어울린 곳으로 그중에서도 연안에 부들이나 갈대가 자라있고 좀 더 깊은 곳에 마름이 자리한 포인트를 좋아한다고. 평소에는 붕어가 어두운 마름 밑에서 은신해 있다가 먹이활동 시간이 되면 얕은 연안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때 아무 것도 없는 맨바닥이나 침수수초대보다는 부들, 갈대처럼 듬성듬성한 공간을 지닌 곳을 더 선호한다고. 부들과 갈대가 있는 곳은 공간도 널찍널찍해 큰 붕어가 몸을 숨기며 회유하기에 좋고 먹잇감도 풍부하며 마름과 정수수초 사이의 빈 공간이 바로 붕어의 회유로가 되며 그 사이는 바닥도 비교적 깔끔해 붕어가 쉽게 먹잇감을 발견할 수 있다고. 반면 줄풀은 약간 사정이 다른데 부들은 곳곳에 틈새가 넓지..
붕어낚시 고수들에게 가을 붕어낚시 최고의 수초 포인트를 물어본 결과, 단독 수초보다는 두 종류 이상의 수초가 어울린 곳을 최고의 공략지점으로 꼽았다. 비바붕어 이사 신혁진씨는 갈대와 부들이 혼재한 포인트를 매우 좋아하는데 부들과 갈대는 봄부터 겨울까지 가장 안정적인 조과를 보여주기 때문. 겨울과 이른 초봄에는 햇살에 빨리 달궈져 주변 수온을 높이고,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 붕어가 안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 특히 산란철에는 요란스럽게 수초제거작업을 해도 붕어가 쉽게 빠져 나가지 않는 점이 장점으로 멀리 빠져나갔다가도 금방 다시 수초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수초제거작업 후 바로 낚시를 할 수 있다고. 반면 겨울로 갈수록 갈대와 부들 속에 머무는 붕어의 개체수가 적기 때문에 한 번 소란을 피워 붕..
대물낚시 전문가 박남수씨에 따르면 갈대는 수초 중에서 가장 얕은 수심대에서 자라는 수초로 갈대-부들-연 순서로 수심이 깊어진다고 보면 된다고. 그러다보니 연안과 너무 가까운 갈대 주변에 포인트가 형성되는 경우는 드물어 박남수씨는 연안보다는 물속에 멀리 떨어져 자란 갈대 군락만 주로 노리고 있다고. 그리고 그런 군락은 대부분 듬성듬성해 별도의 수초제거 작업도 필요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곳은 갈대와 갈대 사이를 스윙으로 바로 공략한다고 한다. 갈대는 미끈하고 겉이 단단해 의외로 바늘이 덜 걸리므로 과감하게 채비를 던져 넣을 것을 권하는데 너무 갈대와 갈대 사이에 밀어 넣으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고. 갈대 줄기는 물속에서 복잡하게 얽혀 있어 너무 가까이 붙이면 밑걸림 심하기 때문이다.
천류 필드스탭 팀장인 김중석씨에 따르면 봄에 갈대 포인트를 선정할 때는 반드시 전 해에 자라 시든 구 갈대를 노려야 하는데 새로 올라오는 신 갈대보다 구 갈대에 물벼룩을 비롯한 각종 먹잇감이 잔뜩 붙어있기 때문. 아울러 너무 빼곡한 갈대군락보다는 듬성듬성 틈이 나 있는 갈대가 포인트로 적당한데 봄에는 붕어가 좁은 수초 틈새로 들어온다고는 하지만 최소한 자신의 몸이 무리 없이 드나들 수 있을 정도의 간격이어야 하며, 손가락 하나도 비집고 들어가기 어려운 밀집 갈대 속으로는 큰 붕어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수초제거기로 제거할 때도 찌의 깔끔한 착수를 방해하는 수면 위 줄기 정도만 걷어내는 것이 유리하며 갈대는 겉에서 볼 때는 대나무처럼 곧고 깔끔하지만 물속은 복잡하고 지저분하게 엉켜있어 완벽한 정리가 불가능하..
갈대는 사철 물가에 자라지만 붕어 포인트로 가장 빛을 발하는 시기는 봄, 그 중에서도 산란이 피크를 맞는 시기이다. 중부권을 기준할 경우 토종붕어는 3월 25일~4월 20일 사이, 떡붕어는 4월 5일~25일에 산란 피크를 맞는다. 산란이 끝나는 시기는 약간 겹치지만 시작하는 시기는 토종붕어가 떡붕어보다 확연하게 빠르다. 특히 산란터의 경우 토종붕어는 주로 갈대에, 떡붕어는 버드나무에 산란을 한다. 만약 갈대와 버드나무가 혼재한 포인트에서 토종붕어를 노린다면 버드나무보다는 갈대 쪽에 채비를 붙이는 게 훨씬 유리하다. 갈대에 채비를 붙이는 거리도 달라진다. 토종붕어가 알자리를 잡기 위해 수초가를 활발하게 돌아다니는 시기라면 갈대와 버드나무 상관없이 약간 떨어뜨려 언저리를 노리는 게 효과적. 그때는 산란 욕구..
그럼 왜 갈대가 위력적일까? 그것은 붕어의 먹이사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붕어는 새우, 참붕어, 지렁이 같은 생미끼를 잘 먹지만 사실 이 미끼들은 바늘에 꿰어져 있기 때문에 붕어가 쉽게 먹을 수 있는 것이다. 붕어가 살아 움직이는 생미끼를 사냥해 먹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평소 붕어는 물속에 서식하는 작은 생물들을 잡아먹고 산다. 대표적인 것들이 물벼룩과 장구벌레다. 그리고 이 작은 벌레들이 유독 갈대가 자란 곳에 많이 서식하고 있다. 갈대가 포인트로 좋은 두 번째 이유는 겨울이 되면 줄기가 꺾여 은신처를 제공하기 때문인데 부들이나 뗏장, 마름 줄풀 같은 수초는 원래 부피가 커 사철 으슥한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갈대는 평소에는 꼿꼿하게 서 있다가 겨울이 되면 바람에 꺾이며 수면을 덮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