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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지렁이낚시 (6)
붕어터
겨울에는 예민한 채비가 으뜸. 봉돌이 가볍고 목줄이 길고 가늘며 바늘이 작은 것이 좋다. 찌는 4~6푼 봉돌에 맞는 부력, 목줄은 1.2~1.5호 나일론줄 25cm 안팎, 바늘은 망상어 5~7호가 적합하다. 겨울붕어는 큰 힘을 쓰지 못하기 때문에 쓸데없이 강한 채비는 필요치 않다. 무거운 벵에돔바늘이나 감성돔바늘보다 가벼운 망상어바늘이 유리하다. 목줄은 붕어가 초기 입질시 봉돌의 무게감을 적게 느낄 수 있도록 충분히 긴 목줄을 써주면 좋다. 최하 15cm 이상, 25cm 내외가 적정한 길이.
작은 지렁이를 한 마리 꿰는 데다 돌돌 말아서 더 작게 만들어주면 붕어에게 어필하는 시각효과는 확실히 떨어진다. 그를 보완하기 위하여 얼음낚시의 경우에는 잦은 고패질을 해주는데, 물낚시의 경우 고패질을 할 수 없으므로 그냥 꺼냈다가 다시 던져주는 조작을 자주 해주면 입질빈도가 늘어난다. 잦은 미끼 투척이 붕어를 쫓지 않을까 걱정할 수 있지만 붕어는 갓 투척해 떨어지는 미끼를 보면 호기심이 발동하여 다가와서 먹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입질이 없더라도 10분 또는 20분에 한 번 꼴로 대를 들어서 다시 던져주면 투척 직후 입질이 나타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겨울에는 작은 지렁이라도 한 마리만 꿰어서 쓰는 것이 낫다. 붕어가 한입에 먹기 좋기 때문이다. 겨울뿐 아니라 봄철 산란기에도 붕어의 먹성이 떨어진 날에는 한 마리 꿰기에 월등히 잦은 입질이 오는 경우가 많다. 지렁이 여러 마리를 크고 풍성하게 꿰어야 할 때라면, 블루길 같은 잡어가 많거나, 수초가 조밀하고 바닥에 퇴적물이 많아 지렁이가 함몰될 우려가 있는 곳인데, 겨울에는 잡어가 거의 없고 바닥 또한 깔끔한 편이어서 한 마리 꿰기로도 충분하다.
30도를 웃도는 한여름에는 고수온의 영향으로 물속의 지렁이가 금세 죽어버리고 그대로 방치하면 흐물흐물해져 미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이때는 딱딱한 옥수수나 글루텐 미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역시 여름철 배수가 많이 되어 수심이 얕아진 곳에서도 고수온 현상을 보이므로 지렁이는 잘 먹히지 않는다. 다만 한여름이라도 찬 물이 유입되는 곳에선 지렁이로 잦은 입질을 받아낼 수 있다.
나뭇가지나 나뭇잎이 무더기로 떨어져 있는 계곡지나 침수수초 퇴적물과 새순이 뒤엉켜 있는 평지지의 지저분한 바닥에서는 지렁이를 사용하면 쉽게 장애물 속으로 파고들어 붕어 입질을 받아내기 어렵다. 이럴 때는 글루텐이나 옥수수로 바닥 위에 살짝 올려놓아야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살치나 피라미 같은 잡어가 많은 계곡지에서는 지렁이를 사용하기가 어렵다. 동자개가 많은 저수지는 밤에는 지렁이를 쓰지 않는 게 좋다. 망둥어가 많은 해안 수로나 간척호에서도 지렁이는 금물이다. 이런 곳에서는 옥수수와 글루텐떡밥을 혼용해서 쓰다가 입질이 자주 오는 미끼로 결정짓는 것이 요령이다. 특히 강낚시터는 자잘한 강계 잡어가 많아서 지렁이를 쓰기 가장 어려운 곳이다. 다만 붕어들이 활발하게 회유하며 왕성한 입질을 보이는 아침에는 지렁이에 가장 빠른 입질을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