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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강정지 - 말풀 새순 돋는 5월을 놓치지 말아야 본문

낚시터/전라남 · 북도

군산 강정지 - 말풀 새순 돋는 5월을 놓치지 말아야

사계 A 2021. 8. 3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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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지는 군산에서는 터 세기로 소문난 대물터로 전북 군산시 나포면 옥곤리애 위치한 수면적 약 9,000평 규모의 평지현 소류지로 2000년대 중반에는 커야 월척 수준으로 낚이다가 2010년을 넘기면서부터 4짜 중후반급이 낚이기 시작했다. 이후 2015년을 즈음해 5짜 붕어가 속출하면서 몇 년간 대물 사태가 났던 곳이다.

강정지는 거의 전 수면에 수초가 말생한 곳이다. 특히 말즘과 물수세미가 빼곡하게 자라있어 채비를 안착시킬 구멍 찾는 게 너무 힘들다. 그래서 강정지의 최고 대물 시즌은 5월이 꼽힌다. 5월에는 아직 새순 수준으로 수초가 자라있기 때문에 그나마 채비 안착이 쉽기 때문이다. 이때는 수초 위에 살짝 미끼가 얹혀도 입질 받을 수 있다. 4칸 이상의 긴 대로 여기저기 던져보면 채비가 안착되는 곳이 있는데 그런 곳을 찾아야 한다.

5월에 돋보이는 곳은 상류 갈대밭이다. 이곳은 단골낚시인들이 지속적으로 들어가 수초제거작업을 하다 보니 언제 찾아도 낚시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있다. 다만 포인트 경쟁이 심하다보니 웬만해선 자리 차지하기가 어렵다. 그 외의 지역은 6월로 접어들면 수초가 밀생해져 낚시 여건이 크게 나빠진다.
또 한 번의 찬스는 9월이다. 이때는 좌안 중류가 돋보이는데 우측에는 연밭, 좌측에는 물수세미가 듬성듬성 자라있는 곳이다. 이곳 역시 단골낚시인들의 지속적인 수초제거 작업으로 낚시할 자리가 나오는 곳이다.
수초도 극복해야 될 문제지만 강정지 조황을 결정하는 최고 변수는 물색이다. 밀생한 수초 때문인지 강정지 물색은 어느 배스터보다 맑아 처음 가서 보면 낚시할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다. 

내비 : 강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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