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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몰나무 포인트 대편성 - 수면 위 잔 가지 쳐내고 찌를 최대한 나무 가까이 본문

낚시이론/일반

수몰나무 포인트 대편성 - 수면 위 잔 가지 쳐내고 찌를 최대한 나무 가까이

사계 A 2021. 9. 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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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물반고기반)



저수지에서 수몰나무 포인트라면 고사목과 물속에 잠긴 버드나무 포인트로 나뉜다. 고사목이나 버드나무 밑은 그늘이 져서 풀이 자라지 못하므로 바닥이 깨끗한 편이며 나무와 나무사이에는 어로가 확보되어 있어 붕어 포인트로 손색이 없다. 같은 여건에 부들, 말풀, 버드나무가 있다면 그중에서 버드나무 포인트가 가장 좋다고 볼 수 있다. 단, 고사목과 버드나무는 가지가 억세기 때문에 채비가 걸리면 회수가 불가능하다는 게 단점으로 걸림에 대비하여 원줄 대비 목줄을 약하게 써 버드나무에 걸렸을 때 지그시 당기면 목줄이나 바늘만 손실시켜 원줄과 다른 채비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낚시 전에 채비가 걸릴만한 가지는 미리 제거해놓는 게 좋다.

▒ 버드나무 수몰지역

버드나무가 밀집해 있는 지역에서의 대편성은 중간 중간 빈 공간을 골라 적당한 작업으로 구멍을 만들어 그곳에 찌를 세우면 된다. 가장 좋은 대편성은 닭발형태로 작업을 해서 찌를 세우는 방법이다. 나무와 나무 사이의 가지를 쳐 적당한 넓이로 찌 세울 공간을 만들면 되는데, 수몰 버드나무는 깊게 팔수록 좋은 포인트가 된다. 굵은 가지일수록 가깝게 찌를 붙이는 것이 좋고, 깊이 넣을수록 입질 빈도가 높고, 굵은 씨알을 기대할 수 있다. 버드나무는 일반 수초처럼 수초제거기로 작업을 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에 한낮에 일찍 현장에 도착하여 바지장화를 착용하고 직접 물속에 들어가 낫으로 가지를 치는 작업을 해야 한다. 제거된 가지를 바닥에 버리면 밑걸림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깔끔하게 모두 가지고 나오는 것이 좋다.

 고사목 포인트

고사목이 수몰되어 있는 곳은 비교적 수심이 깊은 편이다.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고사목에 가까이 찌를 붙이기가 힘들다. 그러므로 고사목이 수몰된 지역에서의 대편성은 고사목 좌우측으로 찌를 세우는 방법이 가장 좋다. 그러나 굵은 고사목의 경우에는 최대한 가깝게 찌를 붙일수록 입질빈도와 대물 확률이 높으니 욕심을 부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고사목에 찌를 가까이 붙이기 위해서는 걸림의 원인이 되는 고사목의 좌우측 가지를 제거해야 한다. 고사목의 가지는 썩어 있기 때문에 수초제거기로 걸어서 당기거나 툭툭 치면 손쉽게 제거된다. 만약 나무와 나무 사이가 좁아 찌를 세우기가 여의치 않다면 굳이 좁은 곳에 세우려고 하지 말고 앞쪽과 좌우측으로 찌를 세우는 게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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