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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수어천 - 하류 수어천에서만 낚시 가능 본문

낚시터/전라남 · 북도

광양 수어천 - 하류 수어천에서만 낚시 가능

사계 A 2022. 10. 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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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천은 광양시 진상면소재지 앞을 흐르는 강으로 상류 수어댐에서 흐르는 물줄기가 광양만으로 흘러드는 중간 지점에 있다. 광양 현지 낚시인들은 이곳이 진상면소재지 앞에 있어 ‘진상수로’라고 부르는데 이것을 잘못된 이름 표기로 수어천은 수어댐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북쪽 어치계곡에서 물이 흘러내리는 자연하천이기 때문이다. 원래 이름이 없었다면 모르지만 굳이 진상수로라는 이름을 붙여 혼돈을 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수로는 인위적으로 만든 물길을 말하므로 이곳을 표현하는 데는 맞는 표현이 아니다). 수어천은 지난 2011년 하천재해 예방사업의 하나로 바닥을 긁어내 깔끔하게 정비하였고 낚시도 가능하다. 주변에 산책코스와 공원도 만들어졌다. 댐 위쪽인 수어천 상류는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취사와 낚시가 금지돼 있어 하류 수어천에서만 낚시를 할 수 있다.

수어천에는 서식 어종도 다양해 붕어와 잉어, 블루길, 배스, 동자개, 장어 등이 서식하는데 이들 물고기는 수어댐 보조 여수로를 통해 유입된다. 최근 들어 이상기후 현상이 잦아지면서 국지성 집중호우가 증가함에 따라 최대 강수량 및 강우량 기준이 기존보다 높게 산정됨에 따라 방류량 조절이 잦아졌다. 덕분에 보조 여수로를 통해 유입되는 고기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렇게 수어천 하류로 내려온 물고기들은 하류에 있는 보에 막혀 바다인 광양만으로 내려가지 못하는데 그 구간의 길이가 약 2km에 달한다. 몇 해 전부터 허리급 월척이 자주 출몰해 수도권과 대구 지역에서도 낚시인들이 원정출조를 오고 있다.

내비 : 광양시 진상면 섬거리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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