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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하면서 ‘물색이 좋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단순히 황톳물이나 오염물에 의해 흐리다거나 탁하다는 의미보다는 외적인 환경요인이 아닌 물 자체가 짙은 색을 띄는 것을 말합니 다. 물은 본래 맑은 것인데 어떻게 해서 그 자체로 맑았다가 탁해졌다 하는 변화가 생길까요?


그것은 수중에 우리 육안으로는 쉽게 보이지 않는 수중 미생물인 플랑크톤이 번성했다 소멸되었다가를 반복하기 때문으로 수중의 플랑크톤은 수온이 하강하면(냉수대가 형성됐다고 말함) 소멸되었다가 다시 적정수온으로 올라가면 번성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 플랑크톤이 소멸되면 물은 샘물같이 맑은 색을 띄게 되고, 플랑크톤이 번성하면 마치 약간의 우유 를 타놓은 것처럼 농도가 짙은 색을 띄게 됩니다. 이럴 때 우리는 물색이 좋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물색의 변화는 같은 포인트에서도 오늘과 내일이 다를 수 있고, 오전과 오후가 다를 수가 있습니다. 변화가 심한 경우는 하루 낚시를 하다가도 받침대 아래의 물색이 변화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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