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용인낚시터
- 충주호 조황
- 충주호 낚시터
- 월척
- 9월 붕어낚시
- 토종붕어
- 안성 낚시터
- 조황
- 3월 붕어낚시
- 8월 붕어낚시
- 충주 조황
- 죽산지
- 붕어낚시
- 5월 붕어낚시
- 4월 붕어낚시
- 대물터
- 송전낚시터
- 아산 낚시터
- 붕어터
- 수상좌대
- 죽산낚시터
- 송전지
- 댐낚시
- 10월 붕어낚시
- 붕어낚시 동영상
- 아산 저수지
- 조황정보
- 낚시웹진
- 아산 조황
- 아산 붕어낚시
- Today
- Total
목록옥수수 (27)
붕어터
붕어는 미끼 특성에 맞춰 미끼를 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미끼가 부드러우면 부드럽게, 미끼가 단단하면 그만큼 과격하게 대한다고. 옥수수는 떡밥, 새우, 참붕어와는 약간 다른 미끼로 평소 자주 보던 생물이 아니고 그저 물속에 존재하는 작은 고체 덩어리 같다. 붕어는 바닥에 있는 돌멩이처럼 단단한 물체를 습관적으로 흡입했다 내뱉는 습성을 갖고 있는데 이 동작은 수족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먹이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과정일 수도 있고 단순히 유독 눈에 띄는 물체에 대한 호기심일 수도 있다. 떡밥의 경우 붕어는 몇 번의 흡입으로 녹아있는 떡밥 가루를 맛보며 ‘간’을 보다가 최종적으로 흡입하는 반면 옥수수는 단단한 고형 하나만 달랑 놓여있다 보니 예신 때부터 알갱이가 입 안에 쏙-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한..
붕어낚시 미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제품은 오뚜기 스위트콘과 동원 골든 스위트콘, 사각 종이팩에 담긴 델몬트 후레쉬컷 스위트콘을 꼽을 수 있다. 오뚜기 스위트콘은 알이 작고 부드러워 가장 인기가 높고 델몬트 후레쉬컷 스위트콘은 반대로 알이 굵고 딱딱해 대물을 노릴때 주로 사용한다. 동원 골든 스위트콘은 두 제품의 중간 정도의 크기와 단단함을 지니고 있는데 낚시인들은 캔옥수수를 선택할 때 브랜드와 상표를 주로 언급하는데 특성을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원산지를 먼저 살피는 게 편하다.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 옥수수는 크게 미국산, 태국산, 프랑스산으로 나뉘는데 오뚜기의 스위트콘이 바로 미국산으로 미국산 옥수수는 조생종(早生種, 같은 종류의 농작물 중 다른 품종보다 일찍 성숙하는 품종)으로 그만큼 녹말이 적어..
최근에 옥수수에 글루텐을 코팅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안 것 같습니다. 예전 물사랑님이 글에서 옥수수보다 글루텐에 더 자주 입질을 만날 수 있다는 내용을 본 것 같은데 최근에는 해결사 김현철씨가 옷수에 글루텐을 코팅해서 자주 사용하면서 널리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김현철씨는 옥수수에 글루텐을 첨가해 코틴하는데 소야낚시 김진우씨가 동영상에서 알려주는 방법은 글루텐에다 옥수수를 첨가해 코팅을 하며 이 방법이 고루 코팅이 잘 되어 좋다고 합니다. 옥수수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고 느껴지시는 분들은 사용해 볼만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떡밥그릇에 글루텐을 넣고 오숫를 넣어 체질하 듯이 흔들어주면 코팅 끝
청태나 말풀로 인해 채비 안착이 어려운 곳, 나뭇잎이 쌓여 미끼 함몰이 쉬운 계곡지 홈통 같은 곳에서 옥수수를 미끼로 쓰면 붕어 눈에 가장 잘 뜨여 빠른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연밭, 마름밭도 퇴적물이 많아 바닥이 지저분한데 역시 옥수수가 효과적이다. 이런 바닥에서 지렁이는 나뭇잎이나 진흙을 쉽게 파고 들어가 붕어가 발견하기 어려우며, 글루텐떡밥은 붕어 눈엔 잘 보이나 흡입 시 퇴적물과 함께 부스러져서 붕어가 쉽게 흡입하지 못하여 깔끔하지 못한 입질로 이어진다.
살치, 동자개, 동사리 같은 잡어가 많은 저수지나 몰개, 피라미, 돌고기 같은 잡어가 많은 강에서는 생미끼는 손실이 많아 딱딱한 옥수수를 사용하여 긴 시간 동안 미끼를 보존하여야 붕어의 입질을 유도할 수 있다.
옥수수의 가장 큰 장점은 지렁이나 글루텐보다 잔챙이 공격에 강하여 굵은 붕어를 선별해 낚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과거 대물미끼 1호는 새우였지만 오늘날 대물미끼 1호는 옥수수로 보는 것이 더 합당하다. 토종터에서도 씨알 선별 면에서 지렁이와 떡밥보다는 옥수수가 우수하다. 만약 5~6치부터 4짜까지 다양한 씨알의 붕어가 서식하는 낚시터라면 옥수수를 써야 씨알을 선별할 수 있다.
옥수수는 옥내림채비의 미끼로 사용할 때 최고의 효과를 보인다. 원래 떡붕어나 중국붕어용 내림채비에는 글루텐을 미끼로 사용했다. 그 채비로 토종붕어용 다대편성에 쓰려고 하니 자주 갈아주지 않아도 되는 옥수수가 딱 맞았고 그래서 옥수수내림낚시가 전국적 붐을 일으키게 되었다. 지금은 옥내림의 긴 목줄에 지렁이를 쓰는 지내림, 글루텐떡밥을 쓰는 떡내림도 하지만, 지내림은 겨울철의 한시적 낚시에 가깝고, 떡내림은 짧은 목줄을 사용하는 일반 떡밥낚시보다 효과가 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옥내림채비에는 역시 옥수수가 갑이다.
외래어종이 유입된 저수지나 수로에서 옥수수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일단 지렁이는 배스와 블루길의 집중공략을 받고, 글루텐도 블루길이 많은 곳에서는 감당이 안 되기에 옥수수가 거의 유일한 해법이다. 옥수수는 단단한 고형(固形) 미끼여서 물흐름이나 잡어의 건드림에도 바늘에서 이탈되지 않는다. 따라서 한 번 끼워 입질이 올 때까지 기다리기가 좋다. 특히 다대편성을 할 경우 자주 갈아줘야 하는 글루텐은 불편하지만 옥수수는 오래 견디므로 가장 적합하다.
평소에 낚시인이 거의 찾지 않는 산속 소류지 붕어들은 평소 먹어본 적 없는 옥수수는 잘 먹지 않고 심지어 글루텐에도 잘 입질하지 않는다. 이런 곳에선 지렁이, 새우, 참붕어 같은 생미끼로 승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