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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보리지는 중부권에 대물낚시 붐이 한창 일던 2010년 무렵 보령권 최고의 대물터로 꼽힌 곳이다. 당시에는 귀했던 5짜가 몇 마리 낚여 더욱 인기를 끌었다.  만수면족 약 23,000평 규모의 평지형 저수지로 쓰레기와 주차 문제로 주민과의 마찰이 빈번해지면서 2008년에 주민들이 낚시를 금지시켰다. 약 3년 후 마을 청년회에서 청소비를 받고 낚시를 허용했었지만 그리 오래가지 않아 다시 금지시키는 등 사연이 많은 곳. 한편 영보리지에는 어리연, 수세미풀, 마름 등의 수중 수초와 갈대, 부들 그리고 뗏장수초 등이 어우러진 수초백화점이며 붕어가 유독 황금색을 띄고 힘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100년 만에 피는 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 식물 가시연이 군락을 이룬 곳이다, 포인트는 저수지 중간 산자락과 상류권 논둑 그리고 저수지 좌측 도로변이다. 영보리지는 수심에 맞는 미끼 선택이 잘 먹힌다고 한다. 얕은 수초밭에서는 새우나 참붕어 같은 생미끼에 굵은 붕어가, 깊은 물골자리나 제방권에서는 옥수수 미끼에 월척급이 빠르게 반응한다.

채비도 대물낚시의 무거운 채비를 사용하면 불리하며 옥내림 같은 최대한 가벼운 채비를 사용하는 게 좋은 조과로 나타난다.  워낙 수초가 밀생해 장시간의 수초제거 작업은 필수이다. 그렇지 않다면 수초가 많이 삭아 내리는 10월 이후가 출조에 좋다. 

내비 : 영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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