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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계일학 성제현 데표에 따르면 배수기 때 노려볼만한 곳 중 하나가 바로 간척호로 간척호라고 해서 배수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웬만한 저수지보다는 규모가 크고 수량이 많기 때문에 영향은 적은 편이라고. 아울러 간척호는 수심 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약간만 수위가 줄면 붕어가 깊은 곳으로 대거 모여드는 습성을 보이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그 간척호에서 가장 깊은 곳을 찾는 것인데, 현지 낚시인들로부터 조언을 듣는다면 과정이 수월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약간의 수고가 필요하다.

성 제현대표는 배수기 때 중부권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부남호(천수만B지구) 3개의 제방 중 가운데 있는 2번 제방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이곳이 수심이 가장 깊기 때문인데 주로 찾는 동쪽 구간은 초입에서 약 300m 지점에서 상류를 보고 낚시한다. 그러나 이곳이 처음이라 포인트를 모른다면 4칸 대 정도의 낚싯대를 하나 꺼내어 곳곳에 찌를 세워가며 깊은 수심을 찾으면 된다고.

한편, 갈수기라도 너무 깊은 곳보다는 약간 수심이 얕아지는 수중턱이 더 좋은 포인트라는 말도 있지만 지형이 복잡한 계곡지와 달리 간척호는 그런 턱이 거의 없는 편이다(있다면 그곳을 노리는 게 좋을 것이다).

따라서 주변보다 깊은 곳만 찾으면 첫 번째 과제는 해결된 셈이다. 그 다음 과정은 좀 더 세밀하게 깊은 수심을 찾는 것으로 이때는 좀 더 긴 5칸 대 정도를 꺼내 먼 곳과 가까운 곳을 고루 찔러본다. 일반적으로 저수지와 달리 간척호는 제방 앞이 가장 깊고, 멀어지면 점차 얕아지는 지형이 많아 무작정 장대를 펼 게 아니라 제방에서 가장 깊은 수심에 맞는 길이의 낚싯대를 펴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미끼는 글루텐을 추천한다. 부남호에서는 새우도 잘 먹히지만 배수기 때는 붕어들이 깊은 곳에 오글오글 모여 있기 때문에 집어력 강한 글루텐이 좋은 반응을 보인다고. 낚싯대도 다대편성보다는 3~5대만 펴 집중력을 높이는 것이 좋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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