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터

태안 용요천 - 씨알, 마릿수 모두 수룡지와 맞먹는 수룡지 퇴수로 본문

낚시터/충청남 · 북도

태안 용요천 - 씨알, 마릿수 모두 수룡지와 맞먹는 수룡지 퇴수로

사계 A 2023. 4. 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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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요천의 낚시 구간은 상류에서 내려가며 봤을 때 2번 다리~3번 다리 구간에 형성되는데 2번 다리까지 내려가면 폭이 25~30m로 넓어지고 수심도 깊어진다. 봄에 용요천에서 낚이는 붕어 씨알은 8치~허리급까지 다양하다.100% 수룡지에서 흘러든 것들로 여름 장마 때 수룡지 무넘기 너머로 넘어온 것들이다. 조황이 좋은 날은 1박낚시로 20마리 이상도 낚을 수 있고 큰 놈은 35cm 내외급까지 낚인다. 조황이 아주 부진한 날만 아니면 하루 낮낚시만으로 5~6마리는 거뜬해 서산과 태안에서 온 현지 낚시인들도 자주 찾는다.

용요천은 좁은 퇴수로라 멀리서 원정 온 외지 낚시인들은 큰 관심을 보이지 않지만 현지 낚시인들은 수룡지보다 훨씬 좋은 낚시터로 여기는 곳으로 오전낚시만으로 월척 포함 네댓 마리는 쉽게 낚을 수 있다. 가장 포인트 경쟁이 심한 구간은 3번다리 일대로 다리 하류쪽 양안에 부들과 갈대가 무성해 좋은 낚시 여건을 만들고 있다. 2번 다리~3번 다리 사이에 많게는 20명 이상도 낚시할 수 있다.

3번 다리에서 좀 더 하류로 내려가면 좌안과 우안 모두에 폭이 5m에 불과한 쪽수로가 있다. 이 쪽수로에서는 3칸 내외 낚싯대로 직공낚시를 많이 한다. 이 쪽수로도 좋은 포인트다.
용요천의 피크는 산란철이며 본격 농번기에 접어드는 5월에는 수위가 급격히 줄어 조황이 급락한다. 맨 아래 수문이 바다와 맞닿아 있어 하류로 내려가면 수로 안에서 숭어가 유영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내비 : 용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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