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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연안낚시 시즌 - 참문어가 주로 낚이며 가을이 피크 본문

낚시이론/바다낚시

문어 연안낚시 시즌 - 참문어가 주로 낚이며 가을이 피크

사계 A 2023. 11. 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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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https://blog.naver.com/rv8994/223214124865




연안에서 낚이는 문어는 크게 두 종류로 크기가 작은 참문어(왜문어)와 대왕문어라고 부르는 대문어(피문어)가 있다. 두 문어는 생태가 다르며 참문어는 1년생이라 봄이나 가을에 교미를 하면 수컷이 먼저 죽고 산란하면 암컷이 죽는다. 그리고 산란은 주로 얕은 곳에서 산란한다. 그러나 대문어는 3~4년을 살며 주로 봄에 수심 30m부터 수심 3000m까지 다양한 여건에서 산란한다. 그렇다보니 왜문어는 연중 연안에서 낚이는 반면 대문어는 낚을 수 있는 장소와 시기가 한정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연중 낚이는 문어는 대부분 참문어이며 특히 가을에 문어낚시가 성행하는 이유도 참문어 산란 개체가 많기 때문이다. 참문어 시즌은 봄부터 초겨울까지로 봄엔 비교적 외해에 설치한 문어통발에 잘 들어오고 낚시로는 조과가 떨어진다. 피크는 가을로 남해도와 여수, 고흥, 완도 그리고 동해 남부 지방에서는 6월 하순부터 11월 말까지가 제철이며 고군산군도, 십이동파도, 왕등도 역시 9월 이후 호황을 보인다.

포항을 비롯한 동해남부 지역에서는 연중 문어가 낚이지만 8~10월에 특히 큰 문어가 낚인다. 이때는 참문어뿐 아니라 대문어가 섞여 낚이며 낚이는 씨알이 크다. 겨울에는 방파제 주변에 문어가 붙은 것이 보일 정도로 연안 가까이 접근하는 것이 특징인데 이때는 너무 연안으로 나와서 낚시보단 해루질에 조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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