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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낚시이론/떡밥낚시 (35)
붕어터
마루큐 필드스탭 노성현씨가 좋아하는 배합용 떡밥은 마루큐사의 와이삼이다. 와다글루, 이모글루텐, 글루텐3을 배합한 것을 말한다. 와다글루는 물속에서 잘 부풀어 오르며, 고구마 성분인 이모글루텐은 맛을 담당하며 바닥에 깔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점착력이 좋은 글루텐3은 부풀고 흘러내리는 두 제품을 안정적으로 뭉쳐주는 역할을 한다. 이 세 제품을 블렌딩해 놓으면 부드러우면서 찰기가 적당하고 손에도 잘 묻지 않는 좋은 느낌의 떡밥이 만들어진다. 와이삼을 쓰는 상황은 유속이 없는 곳, 잡어가 적고 붕어 개체수가 적은 배스터, 수심이 1m 이상으로 깊어 투척 때 붕어들이 경계심을 일으키지 않는 곳, 활성도가 약한 저수온기 때다. 특히 꾸준한 집어로 집어군을 형성하고자 할 때 효과적이다. 배합 비율은 와다글루 75c..
마루큐 필드스탭인 노성현씨는 평소에는 여러 떡밥의 장점을 결합한 배합법을 선호하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단품을 사용하는데 첫째 기준은 유속이 있는 곳이며 둘째 기준은 수심이 얕아 정숙을 요하는 경우, 셋째 기준은 집어 시간이 부족한 경우이다. 유속이 있는 강이나 수로에서는 집어의 효과가 적기 때문에 여러 떡밥을 배합한 장점을 살리기 어렵기 때문에 굳이 배합하는 시간을 들일 필요 없이 유속에 잘 버틸 수 있는 상태로 떡밥을 만들어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수심이 얕아 정숙을 요하는 곳에서는 잦은 떡밥질이 붕어의 경계심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런 곳에서는 한 번 던져놓고 오래 기다리는 방식이 유리해 두 경우에는 점착력이 강한 마루큐 글루텐3과 도봉글루텐을 선호한다고. 이때 중요한 것은 물을 부어 숙성만 ..
시중에는 떡밥 종류가 수십 종에 달해 어떤 떡밥을 사용해야 좋을지 난감해 하는 경우가 많다. 낚시터마다 붕어의 습성이 다르고 서식하는 잡어도 다르고 환경도 조금씩 다르다. 그러므로 다양한 떡밥의 성분과 기능을 알고 사용해야만 만족한 조과를 얻을 수가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그 낚시터 단골들이 가장 선호하는 즉, 가장 잘 먹히는 떡밥을 지인들로부터 사전에 알고 들어가는 것이다. .
낚시가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달아 쓰면 가장 좋지만 다대편성 때는 이것이 귀찮고 힘들기 때문에 낚시 초반에 집중적으로 달아 쓰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래도 글루텐만 달아 던질 때보다 몇 배의 집어력이 발생한다. 간혹 붕어가 미끼인 글루텐이 아닌 집어제를 먹고 나올 때도 있으므로 이때는 주력 미끼를 집어제 성분의 떡밥으로 바꿔 쓸 수도 있어 상황대처 능력도 뛰어나다. 글루텐만 써도 붕어가 잘 낚이는데 굳이 별도의 집어제를 개어 쓸 필요가 있겠냐는 낚시인들에게는 분명 귀찮은 일일 것이다. 그러나 밑밥에 의한 집어효과로 더 잦은 입질을 원하는 낚시인, 미끼용으로 갠 글루텐이 물속에서 넓게 확산되지 않아 집어 효과에 의구심을 가져본 낚시인이라면 자연지에서도 집어제를 사용해 볼만하다.
저수지에 비해 강과 댐에서는 옥수수가 덜 먹히는 경향이 있으므로 글루텐이 1순위 미끼가 된다. 가령 충주호, 대청호, 의암호, 춘천호에선 옥수수가 안 먹히기 때문에 지렁이와 글루텐 중에 골라야 하는데, 지렁이에 잡어가 달려드는 상황이라면 글루텐을 써야 한다. 물흐름이 있는 강에서도 옥수수보다는 글루텐이 잘 먹히는데, 다만 보가 형성되어 유속이 정체된 강에서는 옥수수가 점차 잘 먹히는 경향을 보인다. 4대강사업 후 생겨난 낙동강의 보들이 대표적으로 옥수수가 잘 먹히는 곳이다.
일본이 본고장인 글루텐은 애초에 마릿수 미끼로 우리나라에 들어왔지만 지금은 배스터에서 대물붕어용 미끼로 많이 쓰이고 있다. 일단 육식성의 배스가 유입된 저수지는 지렁이나 새우 같은 생미끼를 쓰면 배스가 먼저 달려들고, 물속에 새우나 치어가 없어지므로 붕어의 식성도 식물성 또는 잡식성으로 변하여 글루텐이나 옥수수 같은 식물성 미끼를 즐겨 먹는다. 그런 상황에서 저수온기(해빙기, 산란기)가 되면 딱딱한 옥수수로는 입질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부드러운 글루텐이나 가장 좋은 미끼가 된다. 다만 블루길이 설치는 곳에서는 블루길이나 글루텐도 공격하는데, 그때는 글루텐떡밥에 물을 적게 부어서 단단하게 반죽한 뒤 약간 크게 달아서 쓰면, 오히려 옥수수를 물고 다니던 블루길도 쉽게 건드리지 못한다. 감자계열 글루텐이 블루..
예전에 떡붕어낚시를 많이 하던 곳이나 자원이 많았던 곳에서는 오래전부터 중층낚시나 내림낚시로 글루텐낚시가 성행하여 토종붕어들도 글루텐떡밥에 익숙해져 있어 어떤 미끼보다 글루텐이 잘 먹힌다. 예당지, 송전지, 고삼지, 염치지 같은 곳이 대표적인 곳이다. 그리고 충남 서산이나 태안군의 토종붕어낚시터 중에서도 외대로 중층낚시를 많이 해온 곳들은 글루텐이 잘 먹힌다.
수도권의 관리형 유료낚시터에서는 어떤 미끼보다 글루텐떡밥이 확실한 효과를 보인다. 낚시터를 찾는 사람들이 계속 글루텐을 미끼로 써왔기 때문에 붕어들이 글루텐에 확실히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다. 유료낚시터가 아닌 자연지라도 떡붕어가 많아서 글루텐만 줄곧 써온 곳에선 글루텐을 써야 한다. 바닥이 깨끗한 관리형 낚시터에서는 떡밥을 사용해 집어하기도 좋다. 이런 곳에서 지렁이나 옥수수는 거의 듣지 않는다.
5~6월에는 낮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초저녁까지 물결이 이는 수가 많다. 소형지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대형지는 파도의 힘이 커서 꽤 깊은 수심까지 물이 일렁이므로 글루텐떡밥은 쉽게 바늘에서 풀어진다. 따라서 그때는 지렁이나 옥수수를 미끼로 사용하다가 물결이 자면 다시 글루텐을 달아주는 게 좋다.
유속이 있거나 대류가 심한 곳에서는 잘 풀어지는 떡밥보다 지렁이와 옥수수로 공략하는 게 유리하다. 즉 강낚시터의 경우 대체로 옥수수가 안 먹히고 글루텐이 잘 먹히지만 비가 와서 수량이 불고 유속이 빨라진 상황이라면 지렁이로 대체하는 것이 유리하다. 한편 대형 저수지의 경우 수온약층(찬 물과 따뜻한 물의 경계)이 형성되는 여름과 가을에는 대류현상이 자주 발생하는데, 이때는 글루텐 대신 옥수수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