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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량지의 정식 명칭은 미동지. 내비게이션 표기는 물론 현지인과 낚시인 모두 동네 이름을 따 미량지라고 부르는 수면적 약 1,500평희 소류지이며, 기온이 떨어지는 초겨울에 조황이 좋다. 외래어종이 없는 토종터로 붕어, 떡붕어, 가물치, 동사리, 납자루, 새우 등이 서식한다. 채집망을 던져 놓으면 주로 납자루가 가장 잘 잡힌다.  제방 좌안 중류부터 상류 가운데까지가 명포인트로 알려져 있다. 바닥에는 말즘과 검정말이 잘 자란다. 겨울에도 새순이 나는 덕분에 붕어들이 잘 모이는 자리로 보였다. 수심 편차가 적어 연안 대부분 자리가 2m 전후를 보인다. 규모는 작지만 낚시할 자리가 많고 겨울에도 입질이 꾸준히 이어진다. 납자루와 새우 미끼를 먹을 때는 겨울에도 월척이 잘 낚이기 때문에 물이 얼기 전에 출조해볼 만한 낚시터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가끔 수달이 들어와 붕어를 사냥한다는 것이다. 명당으로 꼽히는 제방 좌안 주변에서 집중적으로 붕어를 잡아먹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므로 살림망에 붕어를 담아둘 땐 방심하면 안 된다.

내비 : 청양군 운곡면 미량리 103 (미량소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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