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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낚시 - 우렁이가 입질을 해도 찌에 반응이 나타나 본문

낚시이론/일반

붕어낚시 - 우렁이가 입질을 해도 찌에 반응이 나타나

사계 A 2024. 2. 2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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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낚시춘추)




우렁이가 입질을 해도 그 모습이 찌올림 혹은 찌내림으로 나타나며, 붕어 입질처럼 확실하게 예신과 본신 모습이 나타날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는 찌톱이 미세하게 움찔거리다가 슬쩍 올리다 멈춰있거나 잠겨들지요.
우렁이가 입질을 할 때 한자리에서 찌톱 끝만 움찔거리는 반응이 오다가 멈춰있을 때는 우렁이가 그 자리에 멈춘 채로 미끼를 끌어당겨서 껍질 안쪽의 입으로 가져가서 취하는 경우이고(우렁이의 입은 입껍질 안쪽 몸속에 있음), 붕어의 예신과 유사한 반응 후에 한 마디 이상 지긋이 올라오는 경우는 미끼를 흡입한 우렁이가 바닥경사를 타고 기어오르거나 수초줄기를 타고 오르는 경우이며, 반대로 슬그머니 잠겨들 때는 바닥의 경사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경우입니다. 간혹은 죽~ 끌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있는데 이는 경사 아래로 우렁이가 구르는 경우입니다. 우리가 낚시할 때 미끼에 덤벼드는 우렁이는 우렁이 중에서도 토종 논우렁이가 아닌 수입종 왕우렁이가 주로 덤벼들며, 이것들은 떡밥은 물론이고 새우 등 생미끼나 심지어는 옥수수에도 덤벼듭니다. 왕우렁이는 친환경 농업용으로 대량 살포하여 활용하더라도 영상 2도 이하의 기온에서는 소멸되고 겨울을 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생태계에는 영향이 없다고 장려하였으나 우리가 낚시를 하면서 만나는 충청 이남 지역의 왕우렁이는 겨울철에도 거뜬히 살아 움직이고 있지요. 
그리고 먹이는 어린 새순 등 연약한 식물성만을 취한다고 알려졌으나 우리가 낚시를 하면서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미끼에 덤벼드는 현상을 직접 경험할 수가 있는데 사무실에서 자료만 가지고 연구하는 경우에는 알 수 없는 실제상황을 우리는 자연현장에서 경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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