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의 목적지는 향산수로
그러나 가는 길에 수문이 보이지않아 누산리까지 갔습니다.
무서운 뱀을 피해 수초 한포기 없는 수문근처에 자리를 잡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철수하시는 젊은 난녀가 조과를 대충 알 수 있개 해 줍니다.
찌는 꿈쩍도 안하고
김포 양택지에서 오사는 분 왈 여기는 바람도 안불고 천국이라고 하시며
석모도 매음리수로가 터졌다고 하시네요.
허나 바람도 없는 대신 입질도 없습니다.
얼래채비도 붕어의 입질이 없으니 무용지물
역시 봄에는 수초가 있어야 하나 봅니다.
길위에서 흔히 보이는 하얀 씨앗이
늦은 봄철. 산란은 없고 노랑색 꽃들만
지난 겨울 그리 춥지는 않았는데도 앙상하게 뼈대만
무슨 꽃인지 몰라도 노란색 꽃들이
봄철 사람들이 많이 다녔는지 길이 맨들맨들합니다.
애기똥풀 꽃도 피고
과거 흰색 글루텐이 잘 먹혔던 기억이 나
찌는 꿈쩍도 안 합니다,
바람이 조금 부니 부유물이 퍼집니다.
민들레 꽃 같은데 지금이 꽃 피는 시기 맞나
과거 누산리 수로가 낚금이 되기전.
저 쪽수문 옆에서 초겨울 낚시를 자주 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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