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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낚시이론/일반 (185)
붕어터
lb는 영미식의 파운드 단위를 나타내는 기호. 낚싯줄은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호수로 굵기를 표시하고, 영국과 미국처럼 야드파운드법을 사용하는 나라에서는 무게 단위인 파운드(lb)로 낚싯줄이 최대로 견딜 수 있는 하중을 표시합니다. 문제는 낚싯줄을 만드는 메이커마다 약간씩 기준이 다르다는 것인데 똑같은 2호인데 어떤 것은 약해서 잘 끊어지기도 하고, 같은 4파운드인데 메이커에 따라 굵기에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호수와 파운드를 딱 들어맞게 환산하기는 어렵지만, 4lb가 0.8~1호, 10lb가 2.5~3호 정도의 굵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참고로, 독일이나 프랑스 제품과 같이 영국을 제외한 유럽에서는 미터법을 사용하므로 낚싯줄의 인장강도를 파운드가 아니라 kg중으로, 실제 굵기(직경)를 호수가 아니라 m..
평산 송귀섭씨에 의하면 붕어는 잡식성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어떤 미끼든 다 먹고 입질을 한다고. 그러나 특정 낚시터를 기준으로 보면 당시에 어떤 미끼를 어떻게 썼느냐에 따라 조과의 차이가 나기도 하는데 그것은 그곳에서 살아가는 붕어가 그곳 서식여건에서 익숙해진 먹이에 먼저 반응하기 때문. 미끼를 선택해서 사용할 때 대부분 초보자는 지렁이 미끼를 토막 내 쓰거나 바늘에 꿸 때도 바늘을 감추려고 애를 씁니다. 또한, 떡밥을 아주 딱딱하게 반죽해서 꼭꼭 눌러 바늘을 감싸서 달아 던지지요. 혹 바늘의 떡밥이 떨어질까봐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급자가 되면 지렁이, 떡밥, 새우, 옥수수 등을 모두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때쯤이면 주로 떡밥콩알낚시 혹은 새우대물낚시 등 특정 미끼 사용만을 고집하는 예찬론..
출조를 할 때 제일 먼저 고민하는 것이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이지요? 이때 초보자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고 조황을 쫓아가거나, 내 몸이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을 먼저 머리에 떠올립니다. 또한 중급자는 전년도의 자기경험이나 낚시서적 또는 인터넷 등에 나와 있는 조황정보를 참고하여 그대로 따라갑니다. 그러나 사부는 계절성과 근간의 기상을 고려하고, 최근 몇 년 동안의 낚시일지 등 조황정보 자료를 분석·활용하며, 지금의 현장 상황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하여 장소를 선정합니다. 즉, 남의 말을 듣고 무작정 가면 초보자고, 책이나 방송만 보고 그 유혹을 뒤쫓아 가면 중급자며, 자기 스스로가 분석하여 자기 의지에 따라 장소를 선정해서 가면 사부급의 고수입니다.
일단 명칭을 통일해 보자면, 케블라, 나일론, 플로로카본입니다. 케블라는 목줄이나 어시스트 라인 전용으로 사용하는 합사(브레이드 라인)이고, 나일론과 플로로카본은 외가닥의 단사(모노필라멘트)입니다. 각 낚싯줄의 포장지와 스풀에는 성분 표기가 확실하게 나와 있으니 구입 시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혹시, 채비에 묶여져 있는 상태에서 구분을 하려 한다면 케블라는 합사이므로 확연하게 구별이 되지만 나일론과 플로로카본은 외형이 비슷하여 쉽게 구별이 되지 않습니다. 나일론이 플로로카본보다 좀 더 부드럽지만 상대적인 개념이라서 전문가가 아닌 이상 확실한 구별은 어렵다고.
도사(道絲)는 ‘미치이토’라고 읽는 일본말로 우리말로는 원줄이라는 뜻.그 낚싯줄이 원줄용이라는 뜻이다. 참고로 목줄은 일본어로 ‘하리스(ハリス)’라고 합니다.
낚싯줄에 불소 코팅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카본(탄소)섬유와 플로로카본 낚싯줄과는 관련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카본섬유의 불소코팅이란 얘기는 말도 안 되는 틀린 정보로 플로로카본이라는 명칭에 들어있는 ‘카본’이란 단어로 인해 착각을 일으킬 수 있지만 플로로카본에는 탄소 성분이 들어있지 않다고.
현대의 낚싯줄은 99.9% 합성섬유로 만들어져 있다. 나머지 0.1%는 금속인 와이어(Wire)와 가끔 전통미를 자랑하며 사용하는 플라이낚시용 실크사(絹絲) 정도. 합성섬유가 등장한 이래 낚싯줄의 원료는 나일론이 대세를 이루었지만, 20세기말에는 나일론과는 다른 특성을 가진 다른 소재로 만든 낚싯줄이 차례로 등장하였다. 다양해진 낚싯줄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의 기준을 두고 있다. 하나는 낚싯줄을 만드는 소재의 ‘화학적인 성분’으로 나누는 것이고 또 하나는 완성된 낚싯줄이 가지고 있는 ‘물리적인 구조’로 나누는 것이다.
실크로드를 통해 동양에서 서양으로 수입되던 실크는 고가의 사치품으로 2000여 년 동안이나 제조법에 대해 비밀이 유지되었다. 서양문명이 가지지 못했던 유일한 기술은 바로 실크를 만드는 양잠(養蠶)법으로 서양의 실크에 대한 욕망은 결국 인공적으로 실크를 만들고자하는 노력으로 전환되었고 결국 19세기 말부터 몇 가지 화학섬유를 발명하기 시작했다. 이후 1937년에 이르러 인류는 최초로 완전한 합성섬유인 폴리아미드(나일론)를 발명하였다. 이로인해 인간생활은 의복은 물론이고 사회 전반적으로 과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인류 최초로 개발된 나일론이 바로 낚싯줄이 되었는가 하면 그렇지 않다. 나일론이 상용화 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인데 정식으로 낚싯줄로 만들어진 것은 1950년대 말부터이..
평산 송귀섬씨레 따르면 낚싯대는 자기의 체질과 능력 그리고 상황에 맞게 사용해야 명검(名劍)이 돤다고. 어떤 낚시인은 항상 짧은 대만 사용한다고 자랑하고, 어떤 사람은 긴 대 위주로 사용한다고 자랑삼아 말하기도 하눈데 옳고 그름은 없고 이것은 어디까지나 낚시를 하는 사람 각자의 선호도에 국한되는 얘기. 그러므로 낚싯대를 구비할 때는 우선 자신의 취향을 고려하되, 스스로의 체질에 맞는 낚싯대를 구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자면 세트 구성을 하면서 1.5~4.0칸까지만 갖출 수도 있고, 4.0칸 이상 긴 대로만 갖출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다양한 포인트에 맞추는 대편성을 위해서는 짧은 대부터 긴 대까지 고루 세트화해서 갖추는 것이 여러모로 운용하기에 좋다고. 그리고 낚싯대를 운용하는 것은 현장 상황..
평산 송귀섭씨애 따르면 대부분 떡밥낚시를 구사할 때는 마릿수 손맛을 즐기는 낚시를 하므로 빳빳한 경질대보다는 연질이나 중경질의 낚싯대를 사용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이러한 연질이나 중경질의 낚싯대로도 대물낚시가 가능은 하다고. 다만 연질대의 경우 수초를 가까이하는 대물낚시에는 제압과 유도 과정에서 수초 등 장애물에 걸리는 것을 낚싯대의 허릿심만으로는 감당이 어려워 완전한 숙련자가 아니면 어려움이 많다고, 중경질대는 중급자만 되어도 어느 정도 제압 및 유도가 가능하므로 대물낚시를 구사하면서 일부러 중경질대를 사용하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따라서 대물붕어에 대해 챔질 후에 제압과 유도만 적절히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면 연질대나 중경질의 낚싯대라고 하더라도 대물낚시를 하는 데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으니 꼭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