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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좁쌀, 분할)봉돌채비 언제부터 어떻게 사용했을까? 본문

낚시이론/일반

보조(좁쌀, 분할)봉돌채비 언제부터 어떻게 사용했을까?

사계 A 2024. 2. 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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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낚시춘추)


 


보조봉돌채비는 이미 1970년도 초에도 우리의 선배 조사들이 보조봉돌채비를 사용했었다는 근거자료가 있습니다(낚시춘추 1972년 신년호 자료부터 다수). 그리고 이러한 보조봉돌채비는 1970년대 초부터 거의 10년 주기로 유행을 했다 무관심해졌다를 반복해 왔는데 70년대 초기에 유행을 타던 분할봉돌채비는 70년대 후반에 와서는 별 효과가 없다는 쪽으로 기울어 단일 원봉돌채비가 주를 이루게 되었고, 다시 80년대에는 떡밥콩알낚시가 대유행을 함에 따라서 찌올림이 부드럽고 높다는 의미로 재차 붐을 일으키다가 90년대로 들어서는 별효과가 없다 하여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고 일부 사람만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90년대 후반으로 들어서는 관리형 낚시터가 많이 생겨나면서 민감한 입질에 유리하다는 이유로 다시 유행을 하게 되었었는데, 이도 2000년대에 들어서는 대물낚시가 유행을 하면서 유료낚시터와 떡밥낚시 마니아를 중심으로만 사용해오고 있는 채비입니다. 80년대 중후반에는 보조봉돌채비에 대한 이론이 분분했었는데, 이때는 분할을 몇 개로 하는 것이 좋은지, 보조봉돌의 간격은 몇 cm로 하는 것이 좋은지, 윗봉돌을 무겁게 해야 하는지 아랫봉돌을 더 무겁게 해야 하는지, 찌맞춤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등에 대한 많은 주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반 노지낚시에서는 보조봉돌채비가 단일봉돌채비와 특별한 차이가 없고 오히려 불편하다는 이유로 단일봉돌채비 위주의 채비가 꾸준히 사용돼 왔지요. 다만 예민한 채비의 떡밥콩알낚시를 즐겨하는 동호인들은 스스로가 보조봉돌채비와 유사한 개념으로 세밀하게 분석하여 연구개발한 보조봉돌채비를 지속적으로 사용하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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