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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릿수 낚시와 대물 낚시의 차이는? 본문

낚시이론/일반

마릿수 낚시와 대물 낚시의 차이는?

사계 A 2024. 2. 2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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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릿수낚시는 낚이는 붕어 씨알에 구분 없이 자주 오는 입질을 받으면서 즐기는 낚시이고, 대물낚시는 입질이 자주 없더라도 큰 씨알 즉 월척급 이상의 물고기를 목적으로 하여 즐기는 낚시 분야입니다. 따라서 두 분야의 낚시에는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먼저 사용하는 낚싯대의 차이가 있습니다. 연질 낚싯대는 마릿수낚시에서 손맛을 극대화하는데 적합한 낚싯대이고 대물낚시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제압이 용이한 경질 낚싯대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사용하는 채비에서 차이가 나는데
대물낚시 채비는 원줄은 최소한 3~5호 정도를 사용하고, 목줄은 3호 또는 케블러 3합사 정도를 사용하며, 바늘은 11~13호 외바늘채비가 적합합니다(다만 떡밥 대물낚시를 할 때는 두바늘채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소를 잡을 때는 소 잡는 칼을 써야한다는 속담과 같은 이치지요. 그다음은 미끼의 차이를 들 수 있는데 마릿수낚시에서는 작은 붕어도 먹기 쉬운 콩알떡밥이나 지렁이 한 마리를 미끼로 사용하나 대물낚시에서는 큰 붕어만이 취할 수 있는 큰 미끼 즉 새우, 참붕어, 메주콩, 옥수수 2~3알, 3~5마리의 지렁이, 대추만큼 큰 떡밥 등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잔챙이는 회피하고 큰 붕어를 골라 낚는 분야인 대물낚시 미끼 사용의 기본입니다. 마지막으로 마음자세의 차이로 마릿수낚시는 자주 올라오는 찌맛과 딸딸거리는 손맛을 즐기는 낚시 분야인 반면에 대물낚시는 그야말로 기다림을 즐기는 낚시로 대물낚시는 하루 종일 입질 한 번 없더라도 조급해 하거나 긴장을 늦추는 마음자세를 가지면 안 됩니다.. 하루 밤을 꼬박 지세우면서 단 한 번의 입질을 기다려서 월척급의 대물 붕어를 만나면 만족하는 것이고, 혹 꽝을 치더라도 다음을 기약하면서 그래도 즐거웠노라고 자기만족을 할 수 있는 마음자세를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대물낚시가 아닌 마릿수낚시를 구사하면서 씨알이 잘다고 불평하는 낚시를 해서도 안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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