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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https://blog.naver.com/seoyuseong9619/222369075600



채비를 내린 후 봉돌이 바닥에 떨어진 것이 느껴지면 고패질을 하지 말고 일단 그대로 놓아둔다. 광어는 먹이고기 중 비실거리거나 힘없이 가라 앉는 약한 개체를 공격하는데, 웜의 액션이 현란해지면 건강한 물고기인 줄 알고 사냥을 포기할 수도 있다. 고패질 없이 조류에 천천히 하늘거리는 웜에 입질 빈도가 더 높다.

봉돌과 웜의 간격은 한 뼘, 25~30cm가 좋다. 광어는 바닥에 매복해 있다가 덮치는 녀석이므로 봉돌과 너무 떨어뜨리는 것은 좋지 않다. 조류가 셀 경우 목줄이 휘어져 웜이 바닥에 닿을 수 있으므로 이때는 봉돌과 바늘의 간격을 50~60cm로 벌려주는 게 좋다.

광어는 대부분 바늘이 입 안에 박힌 상태에서 대 끝을 가져가는 형태로 입질이 들어온다. 이때 챔질은 낚싯대를 살짝 들어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간혹 광어가 바늘 끝만 살짝 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때 너무 세게 챔질하면 입술이 찢어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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