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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가 정석이지만 2대까지 펴도 원활하게 낚시할 수 있다. 2대를 편성할 때는 비슷한 길이보다 한 대는 긴 대, 한 대는 짧은 대를 펴는 게 좋다. 찌낚시의 경우 초리를 물속에 잠기게 하지만 끝보기낚시는 초리를 보고 입질을 감지하므로 초리를 수면 위에 살짝 나오도록 편다. 다만 초리를 수면에서 너무 높이 띄우면 원줄이 바람에 밀려 그 영향으로 미끼가 바늘에서 이탈되기도 하고, 바늘을 당겨 밑걸림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좋지 않은 방법이다. 채비 착수 후에는 원줄이 팽팽한 상태가 되도록 유지한다. 만조 때는 짧은 대, 간조 때는 긴 대가 유리하며 낚싯대를 많이 펴면 채비 간 엉킴만 심해 불편하다.

유속이 있더라도 떡밥은 묽게 개어주고, 대신 물속에 들어가면 2~3분에 한 번씩 갈아준다. 같은 집어 효과까지 증대되어 쉽게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다.

찌낚시는 낚싯대와 일직선으로 캐스팅을 하지만 끝보기낚시는 물이 흐르는 방향의 하류 쪽으로, 약 45도 각도로 채비를 캐스팅한다. 그래야 채비가 금방 가라앉고 안착이 된다. 상류 쪽을 향해 던지면 한참을 굴러 자리를 잡기 때문에 떡밥이 쉽게 떨어지고 밑걸림 위험도 높아진다. 낚싯대는 정면으로 배치해야 초릿대 꺾임을 쉽게 알아낼 수 있다.

끝보기낚시는 바늘이 입이 걸린 상태로 어신이 전해지므로 챔질할 필요가 없다. 시원스러운 입질에 놀라 세게 챔질하면 목줄이 터질 때가 많다. 따라서 낚싯대를 살짝 들어준다는 개념으로 챔질하는 게 바람직하다. 뜰채는 필히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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