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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이야기
떢밥꾼에게는 너무나 잔인한 4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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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끼 빵가루+어분. 쓰다보니 어제 쓰던 바닥애 눌러붙은 글루텐까지
최근 몇년 해마다 4월이면 느끼는 것이 떡밥낚시의 애환
산란기 붕어 포인트와 떡밥꾼들이 보는 포인트는 완전 다르다
산란기 붕어 포인트는 얕은 수심과 수초가 관건일텐데
떡밥낚시 꾼은 약간 깊은 수심과 깨끗한 바닥을 선호하다보니
남들은 떼고기를 만나더라도 늘 빈작
4월이 지나고 5월이 오기만을 학수고대한다.
토요일 가까운 김포의 향산수로로
날씨가 너무 좋다.
하지만 어제의 꽝은 전적으로 날씨 탓만은 아닌 듯
처음에는 26대와 21대로
나중에 물에 흐르는 26대는 철수하소 20대로
봄이년 붕어다 나와주어야 하느게 인지상정일텐데
찌는 말뚝을 박았네요
뱀이 많게 생겼는데 그래도 순찰을 도는 고양이를 믿으니까
오늘도 고양이님이 건너편에서 순찰을....
맨땅에 꼿은 받침대가 한강물이 느니 물에 잠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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