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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동네. 여름으로 가는 5월 마지막주 조황안내

사계 A 2022. 5. 2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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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씬 빠르게 여름을 느끼는 5월입니다.
가뭄과 배수기와 겹치면서 악재가 많은 시기인데요.
만만치 않은 경유 가격이 낚시의 또 다른 악재가 되는
이상한 현상까지 생기는 것 같습니다. ^^

이상 기온과 함께 길게 이어지는 가뭄이 낚시를 다소 어렵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저수지 낚시는 배수가 많이 되면서 수위의 하락과 함께 수초의 방해가 워낙 심해지다 보니
감히 자리를 다듬기가 여간 힘든게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수초를 너무 무시하기도 그렇고 말입니다.

아직 모내기 등이 이루어지지 않은 곳이 많아 배수 상황이 안정되지도 않은 만큼
쉽사리 포인트 결정 하기도 애매한 그런 경우인데요.
그럼에도 불구 하고 악재만 존재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중대형 저수지들은 그동안 없었던 포인트들이 쉽게 들어나 앉을 자리가 넉넉한 것도 호재가 될 수 있겠고요.
운 좋게 배수 없는 저수지를 찾는다거나 몇일 배수의 흔적이 없는 곳이라면 의외의 호황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상대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는 강계를 둘러 보시면 좋은 여건의 낚시터들을 쉽게 만날 수 도 있습니다.
예로 요즘 오목천이나 인접한 수로 등에서 심심찮게 조황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런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힘들게 넓은 범위의 수초 작업은 가급적 자제해서 최소한의 공간만 확보하시는게 중요할 것 같구요.
채비를 좀더 튼실하게 하거나 귀찮더라도 뜰채를 꼭 준비하시는게 조과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낮 기온은 한여름을 방불케하나, 밤은 서늘해서 낚시하기엔 딱 좋은 계절인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모기의 극성도 그리 없고 말입니다.

성급하게 포인트를 정하지 마시고
발품을 팔더라도 제방밑의 농지 상황도 충분히 살피는 여유있는 출조길이 되셨으면 합니다.


 


밀양지 수위가 시원하게 내려갔습니다.
수초대에는 맨땅에 대편성을 해 놓은 모습도 보이고요.ㅎㅎ
낮 낚시를 나오신 분은 잔챙이 손맛을 즐기고 계십니다.

몇해전 완전히 바닥을 보일 때보다는 아직 여유가 있다는 것에 약간 안도감도 느껴 봅니다만
아무래도 기대를 가지고 대편성하기에는 망설여지는 분위기입니다.
하루 빨리 비가 내려야 하지 않을까 하면서 발길을 돌립니다.


많은 기대를 가졌던 어봉지는 이렇게 올 봄시즌을 마감하나 봅니다.
그렇지만 여름 시즌이 기대되는 상황인 것은 확실해 보이네요.

장마 이전까지 넉넉한 자리가 보장되기도 하거니와
이만큼 배수가 이루어진 적이 오랜만인 만큼
이 시기에 거는 기대 또한 큰 편입니다.

수위가 올라 간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런 상태에서 안정기를 맞이 한다면
틀림없이 대박 조황이 있을거라고 바라면서 출조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가를 지키는 새를 보면서 바닥 수초를 유추해 보는 것도 재미 있을 것 같네요


남산지는 상황이 나아 보입니다.
아직까지 마름이 그렇게 많이 자라지 않아 간단한 수초 작업도 가능해 보이고요.
수위변동도 심하지 않아 낚시 여건은 대체로 무난해 보입니다.

최근 조황이 그렇게 좋다고 할 수 는 없으나
포인트 선정만 잘 한다면
준척부터 턱걸이까지 심심찮게 손맛 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무리한 수초작업을 피해 주신다면 비교적 밤낚시는 무난해 보이는 만큼,
갈 곳이 영 마땅찮은 분들은 이곳 남산지를 한번 들러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밀못도 낚시가 가능한 곳 중에 한 곳입니다.
배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타 저수지에 비해 양이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는군요.

제방 일부와 도로쪽으로 포인트가 나오며 제방좌안 산쪽은 진입이 여의치 않다는 것도 참고 하시고요
포인트만 잘 잡으면 충분히 손맛 보실 수 있다는
것도 알려 드립니다.


정말 오랜만에 대곡지를 올라가 봤습니다.
지난해 물을 뺐다고 들었는데 아직 이 모습이네요.ㅠㅠ
배수의 원인을 알지 못해 좀 아쉽기는 한데요. 왜 이렇게 되었는지 아리송하기만 합니다.
올해같이 가뭄이 심하면 농사에도 지장이 있을텐데 말입니다,

물이 없는 저수지가 황량하기는 합니다만, 지형을 익혀놓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빨리 물이 차서 예전의 아름다운 대곡지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심성지도 둘러 봤는데요. 이곳도 물 부족 현상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저수지 위로 물을 퍼 올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래도 타 저수지에 비해서는 수위가 좀 있는 편인데요.
낚시한 흔적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을 보면 가뭄의 여파는 특정한 곳을 가리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몇자리 정도는 낚시가 가능해 보이며,
항상 이 시기에 조과를 볼 수 있었던 저수지였던 만큼 한번쯤 찾아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요즘 금호강 수위도 조금 내려간 듯 보입니다.
그렇지만 오목천, 인근 수로 등에서는 낚시가 가능한 수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조황도 조금씩 있고 말입니다.^^

금호강 본류 옆으로 형성된 둠벙들에서는 지금도 낚시를 하시는 분들을 종종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어디를 둘러봐도 진입여건이 좋은 곳은 없지만 조금 노력하면 물가에 앉을 수 있겠네요.

의외로 물색이나 주변 풍광이 좋은 곳이 많은데요.
이 시기 갈수기때는 저수지보다는 아무래도 강이 유리한 면이 많을 것 같습니다.
단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충분한 준비가 필요해 보이구요.
모기,날파리 등의 공격에도 대비가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황금길 님의 출조는 멈추지 않는 것 같습니다.
소류지를 찾더라도 배수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워 보이는데요.
그래도 호젓한 낚시를 즐기신 듯 합니다.


 


손맛도 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남산지에서 손맛 보신 분께도 축하를 드립니다.


오랜만에 오붕님께서도 산속 소류지에서 이쁜 붕어의 얼굴을 보여주셨네요.
앞으로 꾸준히 조황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군위로 출조하신 조사님도 손맛을 보고 오셨네요.
감사드립니다.


4짜 허리급 붕어로 손맛 보신 조사님도 계십니다.
멋진 대물붕어 구경 잘 했고요. 축하를 드립니다.


박사장님께서 멋진 4짜 붕어 조황도 알려 주셨네요.
찐한 손맛 축하드립니다.


올해 처음으로 어봉지 붕어를 보는 것 같습니다.
꽉 덮힌 수초와 배수의 악재 속에서도 얼굴을 보여준 붕어가 고맙기도 합니다.
고생하신 조사님께 감사를 드리며 월척붕어의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여름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5월에 벌써 충분한 예행 연습을 한 느낌인데요.
유난히 덥고 비가 적다는 예보인데 걱정입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 지금이 낚시하기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조과에 너무 연연하지 않는다면 모든 조건은 완벽하다는게 지금이지요.

긍정적으로 출조길에 오른다면 훨씬 더 가벼운 마음이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홀가분한 마음으로 주말 출조길에 오르시면 어떨까 합니다.

다음에 더 시원하고 알찬 소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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