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터

상류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달뿌리풀 본문

낚시이론/일반

상류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달뿌리풀

사계 A 2023. 8. 7. 22:25
300x250


사진 : https://blog.naver.com/ysarah1947/222970140531



생소한 아름의 달뿌리풀(Phragmites japonica)은 갈대와 사촌지간으로 생김새도 비슷하지만 생육하는 서식처가 확연히 다르기에 쉽게 구분할 수 있다. 갈대의 경우 염분이 많은 지역에서 주로 생육하는 반면 달뿌리풀은 모래와 자갈이 많은 강의 상류, 하천의 상류, 저수지의 상류 계곡 부근에서 주로 자라기 때문에 둘의 생육지는 인공적으로 조성하지 않는 한 거의 겹치지 않는다. 또한 갈대가 땅속 뿌리줄기로 뻗어 자라는 것에 반해 달뿌리풀은 기는줄기가 땅 위에서 사방으로 뻗어 자라는 특징이 있다. 

달뿌리라는 이름은 뿌리가 땅 위를 달리는 것 같다는 것에 기인해 붙여진 것이며 특유의 땅 위로 기는줄기로 인해 최근에는 사방공사 및 하천공사 후 약해진 하상 주변에 일부러 조성하는 경우가 많다. 

달뿌리풀은 계곡의 상류, 저수지의 상류 자갈 부근에서 주로 서식하는 경우가 많으며 수많은 기는 줄기가 땅 위에 번식하기에 기는 줄기가 물에 잠기게 되면 그 주변에 많은 은신처를 제공하게 된다. 즉, 물에 잠기기 전까지는 줄기가 땅 밖에 나와 있어 낚시에 크게 이용되지 못하지만, 물에 잠긴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굉장히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기는줄기는 수많은 물고기의 은신처가 되고 회유로가 되기도 한다. 

또한 수위상승에 대한 내구성도 높고 줄기 내 화이버(섬유) 성분이 높아 오랫동안 물속에 잠겨 있어도 그 형체를 유지하여 오랫동안 민물낚시에서의 포인트 구실을 한다. 



300x250
그리드형(광고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