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가는 더위 - 8월 중순의 조황 안내입니다

 

말복이 얼마남지 않은 주말을 맞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폭염과 함께 열대야로 인해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 부터는 한풀 꺽이지 않을까 기대를 해 봅니다.

아침 저녁으로 잠깐씩 하는 짬낚시 위주의 출조가 주로 이루어 지고 있는 어려운 시기입니다.
해서,조황 또한 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인데요.
그렇지만 하루하루 상황은 나아지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무성하던 마름도 조금씩 삭아 내리는 것을 볼 수 있고 장마가 끝나면서 물색도 제색을 많이 찾고 있는 모습입니다.
더위 속이지만 평지형을 중심으로 조황도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상태이다 보니.
이달 중순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가을 붕어낚시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여름 휴가도 이제 막바지가 아닐까 하는데요.
때를 맞춰 열대야도 없어진다는 예보가 있는 만큼, 주말 부터는 밤낚시 출조 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부터 한 밤이 되면 저수지마다 떨어지는 기온으로 추위를 느낄 수 있다고 하니 말입니다.^^

덥다고해서 너무 무료한 여름을 보낼 수 는 없겠지요.
장마가 지나간 물가 상황 살펴보시고 간편하게 나마 손풀이 또는 워밍 업 정도의 출조가 어떨까 합니다.

강계의 수위도 많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호강은 상류권을 시작으로 일찌감치 붕어 소식이 제법 들려오고 있고요.
오목천 또한 분위기는 좋아 보입니다.

 

적당한 수위가 마음에 들기도 하는군요.
예년의 조황을 참고한다면 지금부터는 충분히 기대한 조황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위가 가장 관건이 될 연지의 모습입니다.

햇볕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큰 단점이 아닐까 하는데요.
낮 낚시가 조황이 좋다고 하니 만반의 준비가 필요해 보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자리를 잡아두신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그래도 군데군데 빈 자리가 보이며 적당한 작업으로 낚시가 가능합니다.

이른 아침과 오후 시간대가 주 입질 시간대라고 하며 ,
월척급 붕어가 주종을 이루며 마릿수 또한 괜찮은 편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라고요.
주차가 어려워 진입 여건이 좋지 않은 만큼 꼭 사전 답사후 출조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심성지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그런데 완전히 미 공개된 생소한 저수지를 보는 것 같습니다

 

해마다 8 ~9월에 허리급 이상의 붕어를 보여주곤 하는 곳인데.....
아직 이르다고 보나요. 너무 조용한 모습입니다.

어려운 수초 작업이 아닌 만큼 한번 도전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오랜만에 대곡지 한번 올라가 봅니다.

너무나 유명한 여름 낚시터였는데.... 몇번의 저수지 공사로 인해 확실히 뜸해진 모습입니다

자원은 아직 있다는 것이 확인된긴 했는데.... 아무래도 확률은 조금 떨어지나 봅니다.

그래도 시원한 그늘아래 여름을 즐길수 있는 몇 안되는 곳중에 한 곳인데요.
하루빨리 조황 소식이 들려 오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진입로가 재 정비되면서 훨씬 편해 보이는 것도 참고하세요.

꾸준하게 조황을 전해 주고 있는 송내지의 시원한 모습입니다.

일기에 따라 조황의 기복은 있는 편이고요. 씨알도 봄 가을에 비해 약간 모자람이 있어 보입니다

녹조가 약간 보이지만 낚시에 큰 영향을 줄것 같지는 않으며.
수위도 70% 정도 유지하고 있어서 자리도 제법 나오는 편입니다.

때에 따라 대물급 붕어의 입질도 있고 하니 늘 기대하시고 출조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도 모델 붕어가 올라와 있네요.
듬성듬성한 수초대에 대를 펴신 이대장님 조황입니다.

강인한 월척 붕어로 손풀이를 하시고.......

또 다른날 좌,우 좋은 곳을 골라 미끼를 넣었습니다.

역시나 멋진 붕어로 마감하셨습니다.
이대장님, 더운데 고생 많으셨고요, 손맛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