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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낚시이론/떡밥낚시 (35)
붕어터
한여름의 마름밭을 공략하거나 가을의 삭아내리는 마름구멍을 공략하기에는 글루텐 미끼보다는 옥수수나 지렁이가 효과적이다. 삭은 마름수초 사이에는 붕어가 시각적으로 빨리 확인할 수 있고 흡입이 용이한 지렁이와 옥수수가 잘 먹힌다. 삭은 수초 바닥과 같이 지저분하고 미끼 함몰이 많은 곳에서도 지속력이 강한 지렁이와 옥수수의 사용을 권장한다. 늦봄에 막 마름이나 말풀 수초가 자라나는 상황에서도 바닥이 고르지 못하므로 떡밥보다는 몇 번을 투척해도 바늘에서 떨어지지 않는 옥수수나 지렁이가 효과적이다.
글루텐떡밥으로 낚시를 하다보면 바늘에 떡밥이 남아있는지 아니면 없어졌는지 궁금증이 생기게 마련인데 몇 가지 글루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미량의 잔분 외에는 바늘에서 없어지게 되는데 도대체 몇 분 만에 글루텐을 다시 달아 던져야 되나 하는 생각을 누구나 해봤을 것이다. 바늘에 미끼를 달아 투척하기 전에, 발 밑 물속에 또는 물그릇에 미끼로 사용하고자 하는 글루텐을 던져놓는다. 그 후 본격적으로 바늘에 글루텐을 달아 던지고 낚시를 하면서 발밑 또는 물그릇에 담가놓은 관찰용 글루텐의 변화를 지켜보면 된다. 만약, 관찰용 글루텐이 많이 흐물흐물 해져있거나 잔분이 거의 없다면, 바늘에 달아놓은 미끼 또한 그와 비슷한 진행을 보일 것이다. 이때 미끼를 교체해주면 되고 이런 행위가 반복되다보면 자연스레 ..
마루큐 필드스탭인 노성현씨는 글루텐만으로 집어 겸 미끼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노성현씨는 외바늘을 운영하기 때문에 집어제 개념의 짝밥낚시를 하기엔 번거로움이 있어 부족한 집어력을 채우기 위해, 블렌딩 혼합으로 낚시를 하고 있다고. 먼저, 낚시 초반에 블렌딩한 글루텐을 엄지손톱만 하게 크게 만든 후, 꾹 누르지 않은 채 공기를 머금게 해서 몽실몽실하게 겉 표면만 매끄럽게 해준 뒤 투척한다. 그러면 글루텐 성분이 많은 제품이 있다 하더라도 입수 후 짧은 시간에 풀어지게 되고, 여러 번의 투척으로 바늘이 놓이는 주변에 집어군을 형성한다. 그 후, 집어가 됐다 싶은 경우에는 새끼손톱만 한 크기로 작게 만들고 이때는 손가락을 이용해 공기를 뺀다는 느낌으로 좀 더 차지게 주물러주면서 미끼 용도로 사용한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는데 단품 사용의 간결함이 좋을 때가 있고, 글루텐마다 특성을 조합한 블렌딩이 좋은 조과로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마루큐 필드스탭인 노성현씨는 8할 이상을 블렌딩으로 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글루텐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주 사용하는 와이삼(와다글루+이모글루텐+3번(딸기)글루텐) 혼합의 경우, 비중이 가벼우며 단시간에 부풀어 오르는 와다글루의 특성과 함께 바닥에 하얗게 깔리는 이모글루텐의 성질 그리고 글루텐 함유량이 많아 바늘에 잔분이 오랜 시간 남아있는 3번(딸기)글루텐의 특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반대로, 대물터의 경우엔 글루텐 함유량이 많은 3번 글루텐 등의 제품을 단품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글루텐 제품들의 성질을 잘 알고, 출조지의 낚..
흔히 마사토라고 하는 모래흙 바닥, 침전물이 거의 없는 깨끗한 상태의 바닥에서는 맛슈 성분이 흘러내리는 글루텐을 사용하는 것이 조과에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이모글루텐 같은 경우 안착과 동시에 시간이 흐를수록 바닥에 하얀 미립자가 깔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투척 횟수에 따라 집어군을 형성하는 범위가 짙어지게 된다. 또한 주위에 침전물이 없어 하얗게 짙어진 떡밥군이 붕어에게 띌 확률이 높아진다.
글루텐은 제품마다 성질이 다르다. 비중이 가볍고 무거운 제품이 있고, 부풀어 오르는 제품이 있고 부풀지 않고 그대로 오랜 시간 지속되는 제품이 있다. 이런 성질을 잘 파악하고 상황에 맞는 글루텐을 사용하면 조과에 도움이 된다. 뻘바닥의 경우 비중이 무겁지 않고, 짧은 시간에 부풀어 오르는 성질이 있는 글루텐이 붕어에게 쉽게 어필할 수 있다. 이런 곳에서 마루큐 필드스탭인 노성현씨는 와다글루를 즐겨 사용하는데, 비중이 가벼우면서 짧은 시간에 솜처럼 부풀어 오른다. 특히 살짝 유속이 있는 경우엔 부풀어 오른 글루텐의 겉면은 마치 실타래처럼 하늘거려 붕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육초가 밀생되어 미끼가 잘 내려가지 않는 곳에서도 와다글루가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마루큐 필드스탭인 노성현씨는 글루텐 성분이 다량 함유된 제품(도봉글루텐, 3번(딸기) 글루텐 등)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때는 떡밥이 좀 단단하도록 제품과 물의 비율을 1:0.8~0.9 비율로 혼합하여 잡어의 공격에도 오랜 시간 버틸 수 있게 사용한다. 하지만 잡어가 모이는 와중에 붕어도 점차 집어가 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단, 대물터의 경우 붕어들의 경계심이 많아서 잦은 투척은 오히려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다. 그래서 붕어들의 먹이활동 시간을 피해 미리 집어를 해놓는데, 이때는 맛슈 성분이 많은 이모글루텐 등을 이용해 집어군을 형성해 놓고 먹이활동이 시작되는 시간에는 잔분이 오래 남는 도봉글루텐, 3번(딸기)글루텐 또는 페레글루 등을 주로 사용해서 기다리는 낚시를 하면 효과가 있다.
마루큐 필드스탭인 노성현씨는 보통 글루텐과 물의 비율을 1:1로 한다고. 기타 사용하는 글루텐 종류에 따라 물을 가감하며 혼합을 하는데 예를 들어 마루큐사의 이모글루텐, 페레글루 또는 3번 딸기글루텐 등도 물과의 혼합비율을 1:1로 사용한다. 그러나 순수 곡물성으로 만들어진 콘글루텐의 경우 1:0.8로 물을 좀 더 적게 붓는다.
떡밥은 붕어 미끼 중 가장 종류가 많고 유행을 많이 타는 미끼다. 2000년대 이전만 해도 토종붕어용 떡밥은 깻묵 성분의 곡물떡밥과 콩가루 떡밥이 주류를 이뤘다. 당시만 해도 글루텐 떡밥은 떡붕어 낚시용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고 토종붕어낚시인들은 글루텐을 쓰면 잔챙이가 물어 피곤하다. 우직한 토종붕어에게는 곡물이 많이 들어간 토종떡밥이 최고다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이러한 고정관념을 한 방에 허물어뜨린 계기가 등장했는데 배스의 전국적 확산이었다. 2000년 중반부터 전국 저수지와 강계에 배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토종 어류들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는데 새우, 피라미, 버들치, 납자루 같은 고기가 초토화됐고 그나마 덩치가 큰 붕어와 잉어 정도만 살아남으면서 수중생태계가 재편되었고 붕어의 먹이활동 사이클에도 ..
딸기어분은 붕어의 시각을 자극하는 붉은 빛을 내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어분에 딸기향을 입힌 것이 특징인데 딸기향을 내는 어분은 토코의 딸기어분이 유일하다. 그 덕분에 어분 특유의 꿉꿉한 냄새가 나지 않아 좋다. 토코넥7은 비중이 가벼운 어분으로 점도가 좋아 바늘에 오래 붙어있는 역할을 한다. 토코맥스Ⅲ는 보릿가루와 바케라 성질의 떡밥으로 물에 들어가면 확산성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천연 토코페롤이 함유돼 있다. 어분글루텐은 글루텐 성분 특유의 바늘 점착력 강화가 주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