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있는 소류지
주말을 맞아 일행들과 하루 붕어낚시를 들어갑니다
오후에 도착 8000평에서10000평 정도 괴려나 아담한 소류지가 내눈에 들어옵니다
연으로 되덮힌 포인트 그리고 수초 때짱 포인트
동네 현지인들의 놀이터라는 저수지
붕어도 곧잘 나온다 합니다
그래서 연밭포인트 장대가 필요한 곳
그곳으로 가방을 메고 포인트로 들어갑니다
한쪽으로 연밭으로이루어진 포인트
나의 하루의 아방궁으로 결정하고 들어갑니다
연들 근처에 찌들을 안착시키고
오늘의 주인공들 붕어들을 만나보려 합니다
잘되려는지 오늘밤 낚시 화이팅
차대고 1보에서 30m까지
나는 30m 거리로 포인트 선정
붕어와 만남은 하겠지 ㅋ
자리잡고 낚시대 펴고
한참 바쁘게 일을 하니 배가 고파옵니다
자연에 나와 움직이면 금방 고파지는 배
빨리 저녁을 먹고 밤낚시를 기대해 봅니다
멋드러지게 편성한 낚시대
연들 언저리에 가지런히 펴논 낚시대
오늘의 주인공은 나에게 기쁨을 주겠죠?
왜 낚시만 오면 이렇게 시간이 빨리가는지
시간이 흐릅니다
그리고 어두컴컴해집니다
찌불을 밝힐 시간
갑자기 주위가 조용해집니다
멋진 노을이 우리에게 답하며
사라집니다
밤시간이 되면 입질이 들어온다는 소류지
조용한 가운데 어디서 들려오는 챔질 소리
휙ㅡㅡㅡㅡ 잡았다 왜마디가 들러옵니다
큰 씨알은 아니지만 9치급 토종붕어
그렇게 밤은 오고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오는날이 장날인가
내륙권 천안에서의 태풍같은 바람
실망ㅡㅡ대실망 ㅠㅠ
그리고 내자리가 바람이 제일 많이 타는 곳
에고 ㅡㅡ바람과 싸우다 열받아 들어갑니다 ㅋ
다음날 새벽에 바람은 멈추고
입질은 캄캄무소식
한상 기대가 만땅이면 실망도 만땅인가?
안타까운 시간을 보내고 철수를 합니다
'글간 > 포도월척님의 글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납회 붕어낚시대회 숙녀심사들 탄금호 (1) | 2024.11.17 |
---|---|
아산호 민물낚시 붕어들이 보이기 시작 (1) | 2024.10.02 |
9월 더위가 아직까지 기승을부립니다. 붕어낚시와 계곡 여행 (4) | 2024.09.14 |
강원도 댐 대물낚시 (0) | 2024.08.08 |
아름답고 조용한 강원도 계곡 10초 견딜 수 있을까? (1) | 2024.07.28 |
파로호 오름수위 붕어낚시 출발합니다 (0) | 2024.07.28 |
수중전에 강한 에어매트 낚시좌대 (0) | 2024.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