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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낚시이론/바다낚시 (122)
붕어터
구멍찌는 예민할수록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야 약한 어신도 쉽게 감지하고 대상어에게 이물감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벵에돔낚시에는 맞는 말이지만 감성돔낚시에서는 오히려 손해일 수도 있다. 구멍찌의 잔존부력이 어느 정도가 좋은지에대해서는 낚시인에 따라 기준이 다르다. 어떤 낚시인은 잔존부력이 약할수록 정확한 찌(예민한 찌)라고 여기고, 어떤 낚시인은 잔존부력이 적당히 센 찌가 좋다고 말한다. 둘 중 어떤 기준이 옳다고는 단언할 수 없다. 앞서 언급한대로 개인적인 선호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일단 잔존부력이 약한 찌의 최대 장점은 목줄에 별도의 봉돌을 달지 않아도 찌가 잠방잠방하게(예민하게) 유지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1호 구멍찌라면 수중찌도 -1호만 채워주면 찌가 최고로 예민한 상태를 유지..
시즌 또한 목줄 호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만약 봄 산란철이라면 적어도 1.7호, 보통은 2호까지도 써줘야 한다. 산란기에는 50cm가 넘는 씨알이 자주 낚이기 때문이다. 낚시인 중에는 “알 밴 산란 감성돔은 힘이 없어 쉽게 낚이므로 가는 목줄도 상관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잘 몰라서 하는 얘기다. 평소보다 힘이 없으면 왜 자꾸 목줄을 터트리겠는가. 포란 상태든 아니든 간에 50cm가 넘어가는 감성돔은 무게만 3kg에 육박한다. 3kg에 가까운 거구가 바늘에 걸리는 순간의 초반 질주는 무서우리만큼 강력하고 거칠다. 특히 봄에는 얕은 여밭에서 주로 낚시하기 때문에 먹을 확률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 산란철에 목줄을 강하게 써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포란 감성돔의 특성상 목줄을 크게 타지 않..
릴의 드랙은 원줄이 빠져나가는 강약을 조절하는 장치다. 드랙을 강하게 조여 놓으면 그만큼 대상어가 많은 힘을 들여 도망쳐야 해 일찍 지친다. 반면 너무 무리하게 강하게 조여 놓으면 목줄이 끊어질 수도 있으므로 드랙 강약 조절은 목줄의 강도를 잘 감안해야 한다. 그런데 낚시인들은 드랙이 늘 같은 강도로 풀린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가장 낮은 단계의(살짝 조였을 때) 저항이 1, 가장 높은 단계(꽉 조였을 때)의 저항이 10이라 했을 때 드랙을 6의 강도로 조절했다고 치자. 물고기가 6보다 센 8의 힘으로 도주한다면 드랙은 풀려나갈 것이다. 그런데 처음에는 6의 강도만 넘어도 풀려나가지만 스풀 회전에 탄력이 붙으면 3 또는 4 정도의 저항만 전해져도 드랙이 풀리게 된다. 관성의 힘이 더해지기..
▶ 알을 밴 봄감성돔은 힘이 없어 쉽게 낚인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다. 만약 감성돔이 60cm가 넘는 대물이라면 45~50cm보다 쉽게 낚일 수 있다. 이런 노성어들은 아무래도 ‘고령’인 데다가 알까지 배면 의외로 큰 힘을 못 쓰고 올라올 때가 있다. 반면 팔팔한 청년급인 45~50cm짜리들은 파워가 여전해 챔질과 동시에 괴력을 발휘하며 도주할 때가 많다. 감성돔낚시 도중 가장 많이 터트리는 놈들이 사실은 50cm 초중반급들이다. 그러나 60cm가 넘는 놈들을 1.5호 목줄 정도로 가볍게 무장해 상대해서는 곤란하다. 이런 놈들은 무게만 3kg 이상 나가는 ‘헤비급’이다보니 무게 때문이라도 챔질과 동시에 목줄이 터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따라서 일단 대물 봄 감성돔을 노린다면 목줄은 최소 2호 이상을 ..
밑밥과 미끼 크릴을 동일 제품을 쓰면 대상어에게 이질감을 주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밑밥과 미끼의 동조를 매우 중요시하는 벵에돔낚시에서는 미끼와 밑밥 모두 동일 크릴을 써주는 게 좋다. 입맛이 까탈스럽고 예민한 벵에돔은 파워크릴은 아예 입도 안 대고, 입질이 예민할 때는 크릴 알맹이만 빼먹고 껍데기만 내뱉기도 할 정도로 민감하기 때문이다. 밑밥 크릴의 일부를 덜어내 미끼로 쓸 때는 굵은 소금을 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금을 뿌리면 크릴 몸체가 단단해지는 효과가 있다. 낚시인 중에는 ‘크릴이 너무 단단해져 입질이 예민할 때는 불리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실제로 그 영향은 미미하다. 그렇게 감성돔이 예민하면 그 단단한 옥수수와 게 미끼는 어떻게 쓴단 말인가. 소금을 뿌리면 상태가 나쁜 흐물..
밑밥 크릴을 구입할 때는 가급적 양질의 제품을 취급하는 곳을 많이 알아두면 좋은데 그런 곳의 제품은 밑밥용을 미끼로 써도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미끼 선별을 위해 해동작업을 거치지 않은 만큼 어찌 보면 미끼용으로 출시된 제품보다 더 양질의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출조점에 들를 때마다 밑밥 크릴 중 일부를 잘라 덜어낸 후 현장에서 미끼로 써본다. 그때 상태를 점검해 보고 쓸 만하다면 다음번 출조 때 참고해 별도의 미끼 크릴 구입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물론 비상용으로 미끼 크릴 1곽 정도는 준비해가지만 밑밥 크릴의 품질이 좋다면 굳이 미끼크릴을 2~3곽씩 사지는 않는다).
크릴은 생김새는 새우를 닮았지만 플랑크톤의 일종이다. 남극에서 조업해 배위로 올린 뒤 급냉 과정을 거쳐 국내에 수입되고 있다. 크릴에 대해선 수많은 자료들이 인터넷에 존재하므로 이번 기사에서는 미끼로서의 특징과 올바른 활용법에 중점을 두고 설명해 본다. 현재 미끼용으로 판매 중인 크릴은 남극에서 밑밥용과 별도로 잡는 게 아니라 밑밥용 크릴과 동일한 것이다. 국내로 들여온 뒤 상태가 좋고 색상이 밝은 크릴을 일일이 골라내 포장한 것이 미끼용 크릴이 된다. 대체로 미끼용이 좀 더 알이 실하고 밝은 빛을 띤다. 그래야 바늘에 꿰었을 때 오래 붙어있으며 색상도 밝아 어두운 물속에서 대상어의 눈에 잘 띌 것이다. 그런 점에서 품질 좋은(선도가 뛰어난) 밑밥 크릴 역시 미끼로 써도 하등의 문제가 없다. 실제로 밑밥..
물때를 전혀 이해하지 못해도 당황할 필요는 없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일단 선장이 내려준 곳은 이미 감성돔이 낚인 바 있는 확실한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공략 지점이 어디인지에 대한 구체적 정보가 없어도 당황할 필요가 없다. 일단 감성돔은 조류가 흘러야 입질을 시작한다는 전제만 기억하면 되는데, 간단히 말해 조류가 좌에서 우로 흐르던, 우에서 좌로 흐르던 그 조류에 채비를 태워 흘려보내기만 해도 쉽게 감성돔 입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수심은 약간씩 달리해줄 필요가 있다. 감성돔은 주로 바닥 가까운 곳에서 입질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밑걸림 없이 채비가 멀리까지 흘러갔다면 다음번 캐스팅 때마다 50cm~1m씩 수심을 깊게 조절하면서 낚시해본다(밑걸림이 생기면 찌밑 수심을 약간 올린다). 그러..
낚시와 관련된 물때에 대한 폭넓은 예외 사항은 워낙 많은 변수가 있다.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흔히 말하는 대사리 물때와 조금사리 물때다. 같은 사리 물때라도 조고차가 큰 대사리(조류가 세서 물색도 많이 탁해지는)가 있고 조고차가 아주 작은 조금사리(사리 물때라도 조고차가 적어 평소 사리 물때보다 조류가 약하고 물색도 덜 탁해지는 물때)가 있다. 따라서 뻘이 많은 전남지역이라도 조금사리 때는 낚시가 가능한 포인트가 있을 수 있고, 사리 물때가 유리하다는 경남지역은 대사리 물때에는 조류가 지나치게 세거나 물빛이 너무 탁해져 낚시가 어려운 상황이 생기는 것이다. 게다가 이렇게 조류가 너무 느리거나 너무 세거나 하면, 물때표에 표기된 조류 움직임 시간도 잘 맞지 않게 된다. 즉 오후 1시에 초들물이 시작된다..
이제 그에 맞는 낚시터를 대입하면 된다. 일단 지역적으로 봤을 때 뻘이 많아 평소에도 물이 약간 탁한 서해안과 전남권은 사리 물때(사리를 전후한 물때로 사리~10물 사이)에는 조류가 세져 물색이 급격히 탁해질 것이고, 반대로 평소 물빛이 맑은 경남권은 물빛이 적당히 탁해져 낚시하기 좋은 상태가 된다. 반대로 조금 물때(조금 물때를 전후한 물때로 조금~4물 사이)에는 어떨까? 서해안과 전남권은 물빛이 낚시하기 좋은 물빛으로 변하지만, 평소에도 맑았던 경남권은 더욱 맑아져 고기들이 경계심을 갖게 된다(동해안은 물때에 따른 조고차가 거의 없기 때문에 물때가 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런데 여기서 좀 더 심화해 들어갈 필요가 있다. 단순히 물색만이 조황을 결정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고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