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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낚시이론/바다낚시 (125)
붕어터
물때를 전혀 이해하지 못해도 당황할 필요는 없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일단 선장이 내려준 곳은 이미 감성돔이 낚인 바 있는 확실한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공략 지점이 어디인지에 대한 구체적 정보가 없어도 당황할 필요가 없다. 일단 감성돔은 조류가 흘러야 입질을 시작한다는 전제만 기억하면 되는데, 간단히 말해 조류가 좌에서 우로 흐르던, 우에서 좌로 흐르던 그 조류에 채비를 태워 흘려보내기만 해도 쉽게 감성돔 입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수심은 약간씩 달리해줄 필요가 있다. 감성돔은 주로 바닥 가까운 곳에서 입질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밑걸림 없이 채비가 멀리까지 흘러갔다면 다음번 캐스팅 때마다 50cm~1m씩 수심을 깊게 조절하면서 낚시해본다(밑걸림이 생기면 찌밑 수심을 약간 올린다). 그러..
낚시와 관련된 물때에 대한 폭넓은 예외 사항은 워낙 많은 변수가 있다.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흔히 말하는 대사리 물때와 조금사리 물때다. 같은 사리 물때라도 조고차가 큰 대사리(조류가 세서 물색도 많이 탁해지는)가 있고 조고차가 아주 작은 조금사리(사리 물때라도 조고차가 적어 평소 사리 물때보다 조류가 약하고 물색도 덜 탁해지는 물때)가 있다. 따라서 뻘이 많은 전남지역이라도 조금사리 때는 낚시가 가능한 포인트가 있을 수 있고, 사리 물때가 유리하다는 경남지역은 대사리 물때에는 조류가 지나치게 세거나 물빛이 너무 탁해져 낚시가 어려운 상황이 생기는 것이다. 게다가 이렇게 조류가 너무 느리거나 너무 세거나 하면, 물때표에 표기된 조류 움직임 시간도 잘 맞지 않게 된다. 즉 오후 1시에 초들물이 시작된다..
이제 그에 맞는 낚시터를 대입하면 된다. 일단 지역적으로 봤을 때 뻘이 많아 평소에도 물이 약간 탁한 서해안과 전남권은 사리 물때(사리를 전후한 물때로 사리~10물 사이)에는 조류가 세져 물색이 급격히 탁해질 것이고, 반대로 평소 물빛이 맑은 경남권은 물빛이 적당히 탁해져 낚시하기 좋은 상태가 된다. 반대로 조금 물때(조금 물때를 전후한 물때로 조금~4물 사이)에는 어떨까? 서해안과 전남권은 물빛이 낚시하기 좋은 물빛으로 변하지만, 평소에도 맑았던 경남권은 더욱 맑아져 고기들이 경계심을 갖게 된다(동해안은 물때에 따른 조고차가 거의 없기 때문에 물때가 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런데 여기서 좀 더 심화해 들어갈 필요가 있다. 단순히 물색만이 조황을 결정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고기들..
바다에는 달력과 마찬가지로 물때라는 것이 있다. 달력에 표기된 물때표를 보면 각 날짜에 물때가 적혀있는데 날짜별로 1물-2물-3물-4물 식으로 나가다가 5물 다음에 사리(6물)가 오고 그 다음 7물-8물-9물-10물-11물-12물-13물-조금-무시로 이어지며 다시 1물부터 물때가 시작 된다. 조류가 가장 느린 물때를 흔히 조금, 조류가 가장 빠른 물때를 사리라고 말한다.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장 가까울 때 인력이 가장 세져 조류가 빠르고, 지구와 달이 가장 멀어졌을 때 인력이 약해져 조류 흐름이 약하다고 이해하면 된다. 그래서 사리로 표기된 물때 전후로는 조고차가 크게 벌어진다. 예를 들어 사리 물때에 바닷물의 최고 수위가 8m라면 조금 물때에는 바닷물의 최고 수위가 6m에 머물 수 있다. 따라서 폭포를..
감성돔낚시용 밑밥을 벵에돔낚시에 쓸 수는 없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쓰면 불리하다’로 정리할 수 았는데 벵에돔은 중상층 이상으로 띄워 올려 낚는 고기이기 때문에 집어제도 비중이 가벼운 것이 좋은 반면 감성돔 집어제는 빨리 가라앉는 고비중이라 오히려 어군을 바닥으로 가라앉힐 위험이 크다. 감성돔 집어제에는 압맥과 각종 곡물도 섞여 있는데 벵에돔 역시 곡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벵에돔의 눈높이를 수면 쪽이 아닌 바닥 쪽으로 유도할 수 있다. 언뜻 수심을 깊게 주어 바닥을 노리면 될 것도 같지만 희한하게도 바닥에서 먹이 활동하는 벵에돔은 낚시에 잘 걸려들지 않는다.
압맥은 감성돔낚시에서만 주로 쓰는 첨가제다. 감성돔을 낚아 배를 갈라보면 밑밥과 함께 압맥이 가득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만큼 감성돔이 압맥을 좋아한다고 볼 수도 있지만 크릴과 함께 섭취했을 때 상대적으로 느리게 소화되기 때문에 뱃속에 오래 남아있을 수도 있다. 아무튼 뱃속에서 압맥이 발견된다는 것은 그만큼 감성돔이 바닥에 가라앉은 밑밥을 잘 주어먹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압맥이 밑밥크릴+집어제에 섞이면 비중이 무거워지는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감성돔은 주로 바닥 근처에서 물기 때문에 수심이 깊을수록 밑밥이 빨리 가라앉는 게 효과적이다. 여기에 압맥 특유의 밝은 흰색도 감성돔 시각을 자극하는 촉매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참고로 압맥은 자체적으로 진한 끈기가 우러나오기 때문에 점도 강화에도 도움이 ..
입문자가 밑밥을 준비할 때는 양이나 비율보다는 첨가제들의 용도를 제대로 파악하는 게 좋다. 일단 크릴은 어느 고기나 좋아하는 먹잇감인데 이 작은 크릴 개체들을 원하는 지점까지 멀리 던지려면 무언가와 함께 버무려 던져야 한다. 그 역할을 하는 게 집어제다. 집어제는 잘게 갈은 어분 가루가 주성분인데 집어제를 적게 넣으면 점도가 약해져 원투하기가 어렵다. 보통은 밑밥크릴 3장에 집어제 1봉을 배합했을 때 무난한 점도가 나온다. 그럼 밑밥 크릴 5장을 쓴다면? 이론상 집어제 1장 반 정도가 적당하지만 한 번 뜯은 집어제는 보관이 성가시기 때문에 그냥 2장을 모두 섞는다. 점도가 다소 강해진 밑밥은 바닷물을 섞어 조절하면 되므로 별 문제가 못 된다. 10년 전만 해도 집어제는 습식, 건식을 구별해 썼지만 최근에..
그렇다면 도대체 몇 장의 밑밥크릴을 준비하는 게 적당할까? 적당이란 기준이 없지만 입문자라면 밑밥크릴 5장+집어제2봉+압맥 1봉을 기준 삼아 낚시해 보는 것이 좋다. 이 양은 밑밥을 많이 준비하는 사람 기준에서는 ‘약간 모자란’ 수준이지만 찌낚시 경험이 적은 입문자에게는 생각보다 많은 양일 수 있다. 입문자는 도대체 어느 타이밍에 밑밥을 적게 주고 많이 주는지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보통 하루낚시라고 하면 2월 기준해 날이 밝는 오전 7시 무렵부터 철수 무렵까지인 오후 2시까지의 약 7시간 낚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입문 초기에는 앞에서 언급한 기준으로 밑밥을 준비해 다니다가 점차 자신의 낚시 스타일에 맞춰 밑밥 양을 가감하는 게 좋다. 늘 밑밥을 5장에 맞춰 준비할 필요는 없는데 밑밥 크릴 4장에..
하루낚시용 밑밥은 어느 정도가 적합할까? 가장 흔히 듣는 얘기로 ‘부족한 것보다는 남아도 여유있게 준비하는 게 좋다’이다. 이 말은 밑밥을 적게 준비했다가 막상 고기가 몰려들었을 때 밑밥이 부족하면 난감하기 때문에 나온 얘기로 쓰다가 남아서 버릴지언정 밑밥은 충분히, 여유롭게 준비하는 게 좋다는 얘기이다. 그런데 이 말도 엄밀히 보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다. 개인별로 밑밥을 주는 패턴이 다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내리자마자 지속적으로 밑밥을 품질하고, 또 어떤 사람은 고기가 물 시간(초들, 중들, 중썰 같은 타이밍)이 아니면 밑밥을 조금씩 주다가 입질할 시간에 맞춰 집중적으로 품질하기 때문이다. 극과 극의 예를 들자면, 어떤 사람은 밑밥크릴 3장에 파우더 1봉이면 충분하다는 사람도 있고, 하루 ..
야엔이나 생미끼낚시의 인기 비결은 낚시하기 편하다는 것이다. 가장 편한 방법은 릴찌낚시 장비에 죽은 생선을 에기 훅이 달린 일자형 바늘에 꿰어 미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일자형 바늘은 따로 미끼를 거는 바늘이 없으며 쇠꼬챙이에 죽은 생선을 바로 꿰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무늬오징어의 활성이 높은 가을에 먹히는 방법으로 에깅과 마찬가지로 입질을 감지하면 무조건 강하게 챔질하면 된다. 단점이라면 바늘의 이물감 때문에 잔챙이 무늬오징어가 쉽게 미끼를 놓는다는 것. 그리고 살아 있는 미끼를 쓰는 것에 비해 입질 받을 확률이 떨어진다. 그 다음으로 편한 것이 릴찌낚시에 생미끼전용 바늘을 사용하는 것이다. 미끼를 꿰어 던진 후 찌의 상태를 관찰하며 입질을 파악한다. 그리고 가장 난이도가 높은 방법이 야엔이다. 세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