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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낚시터/충청남 · 북도 (117)
붕어터
삼봉지는 V자 형태로 크게 두 개의 수로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방 우측의 넓은 수로 형태의 당진포리권과 제방 좌측의 좁은 수로인 초락도리권으로 나뉘어져 있다. 상류권이 V자 형태의 저수지로 그 꼭지점이 되는 ‘석문면 삼봉리 1820’의 주소지인 펌프장 쪽은 뗏장수초가 3~4m 앞에 줄지어 있고 멀리는 부들이 듬성듬성 있는 특급 포인트로 낚시할 곳이 네댓 자리라 늘 자리가 비지 않는 곳이다. 한편 충남 당진시 석문면에 위치한 삼봉지는 모내기철인 배수기에도 항상 안정된 수위를 유지하는 곳으로 인근 삽교호에서 물을 공급받아 채워 놓아 오히려 배수기에 더 많은 낚시인들이 찾는 곳이다. 내비 : 충남 당진시 석문면 삼봉리 1820
대호의 최상류권인 성연천과 대호 본류가 만나는 곳으로 폭 200m에 이르는 넓은 수로로 곳곳에 수초 형성이 잘 되어 있고 특히 연안으로는 갈대가 길게 띠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연안에 뗏장수초는 물론 그 안쪽으로는 부들과 갈대까지 잘 어우러져 있어 특히 보트낚시인들도 많이 찾지만 연안 낚시인들이 접근하기 쉬운 포인트는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다. 해성리권은 마중천과 성연천 상류 그리고 원천천 등 수많은 가지수로가 있다. 건너편으로는 대요리수로와 영탑수로 등도 산재해 산란기가 아니더라도 한 번쯤은 찾아가 보아도 좋을 것이다. 어느 곳이라도 수초가 잘 발달 된 곳을 선택하면 마릿수 붕어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내비 : 충남 서산시 성연면 해성리 631
성암지는 서산 시내에서 가깝고 저수지 외형마저 밋밋함에도 매년 이른 시기에 물낚시가 개막돼 낚시인들이 몰리는 곳이다. 매년 충남권에서 빠른 봄붕어 소식을 전해주는 곳은 크게 세 곳이다. 서천 축동지, 서산 간월호, 서산 성암지다. 과거에는 부여 반산지도 이름을 자주 올렸는데 최근에는 별다른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초봄 붕어낚시의 특징은 잘 먹히는 미끼와 입질 시간대가 불규칙하다는 점이었다. 보통은 영등철로 알려진 초봄(산란기 직전인 2월 초순 무렵)에는 낮보다는 밤낚시가 잘 되고 입질 수심도 2m권으로 깊은 게 특징이었다. 미끼 역시 지렁이보다는 글루텐이나 옥수수 같은 고형 미끼가 잘 먹힌다.(참붕어 미끼가 잘 먹힐 시기이기도 하다) 조황문의 : 성암지에서 가까운 서산 일번지낚시 010-6505-7887
당진지 합덕면 대전리에 있는 만수면적 24,000평의 평지지로 현지에서는 삽사리 방죽이라고도 불린다. 수면의 90% 이상이 연으로 덮여있고 상류권으로 부들이 일부 있다. 기본 수심이 얕은 곳이라 상류권에서는 거의 낚시가 불가능하다. 가을철부터 초겨울에 굵은 붕어가 낚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인트가 많지 않은 게 단점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방권에는 주차공간이 전혀 없으며 중간에 차량 교행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 2곳 있어 이곳에만 주차가 가능하다. 그에 반해 제방 좌, 우측에는 주차공간이 충분해 주차 후 바로 낚시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현지 낚시인 말에 의하면 자생새우가 채집은 되지만 씨알이 잘아 미끼로 쓰기에는 부적합해 가급적 낚시점에서 사서 쓰는 게 유리하다고. 새우를 미끼로 쓰면 ..
초대리지는 당진시 신평면 초대리에 있는 6만평 규모의 평지지(1975년 준공)로 서해안 고속도로 상행선을 달리다 보면 송악IC에 다다르기 전에 우측으로 보이는 저수지이다. 최근 농어촌 공사에서 수질개선을 위해 시설공사를 하면서 제방에서 볼 때 좌안에 있던 버드나무와 부들밭이 대거 사라졌으며 수심도 2m가 넘을 정도로 깊어졌다. 상류권으로 높은 펜스가 생기며 그 많던 포인트로의 접근도 어려워졌다. 축사 냄새가 약해지는 늦가을부터 초봄까지는 많은 낚시인들이 찾는다. 동절기에는 새우에 큰 붕어가 붙으며 날씨가 추워져야 큰 씨알이 낚이고, 얼음 얼기 전까지가 4짜를 만날 절호의 기회. 내비 입력 당진시 신평면 초대리 670-9
미량지의 정식 명칭은 미동지. 내비게이션 표기는 물론 현지인과 낚시인 모두 동네 이름을 따 미량지라고 부르는 수면적 약 1,500평희 소류지이며, 기온이 떨어지는 초겨울에 조황이 좋다. 외래어종이 없는 토종터로 붕어, 떡붕어, 가물치, 동사리, 납자루, 새우 등이 서식한다. 채집망을 던져 놓으면 주로 납자루가 가장 잘 잡힌다. 제방 좌안 중류부터 상류 가운데까지가 명포인트로 알려져 있다. 바닥에는 말즘과 검정말이 잘 자란다. 겨울에도 새순이 나는 덕분에 붕어들이 잘 모이는 자리로 보였다. 수심 편차가 적어 연안 대부분 자리가 2m 전후를 보인다. 규모는 작지만 낚시할 자리가 많고 겨울에도 입질이 꾸준히 이어진다. 납자루와 새우 미끼를 먹을 때는 겨울에도 월척이 잘 낚이기 때문에 물이 얼기 전에 출조해볼 ..
하석소류지는 논산 가야곡면에 있는 박우리산과 양촌면 백토산 아랫자락에 있는 만수면적 5,000평 규모의 아담하고 깨끗한 청정 소류지로. 예전에는 지금 규모 반 정도로 크기가 작았지만 10여 년 전에 증축해 지금 규모로 확장되었다. 외래어종이 없고 현장에서 채집해 사용할 수 있는 새우와 참붕어가 상당히 많아 새우만 채집하러 오는 사람도 많은 편으로 몇 년 전부터는 떡붕어도 유입되어 많은 중층낚시인들이 찾아와 낮낚시를 즐기기도 한다. 주요 어종은 붕어, 떡붕어, 가물치, 잉어, 동자개, 동사리 등이며 붕어 개체가 많아 빈작인 경우는 드물다. 그만큼 잔 씨알부터 굵은 씨알까지 다양하게 낚이는데 단점이라면 외래어종이 없는 전형적인 토종터답게 잔 씨알이나 잡어 성화가 심해 굵은 붕어를 솎아내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반골지의 현지 명칭은 ‘빙골지’로 여름에도 얼음처럼 물이 시원하고 저수지 바닥에서 항상 지하수가 샘솟아서 현지인들이 붙인 이름이다. 반골지는 만수면적 6,000평의 전형적인 계곡형 저수지며 외래어종이 서식하지 않고 붕어, 잉어, 가물치, 동자개, 동사리, 새우, 참붕어, 납자루, 피라미 등 다양한 토종어류가 서식한다. 자생하는 새우, 참붕어, 납자루를 채집해 미끼로 즐겨 사용하며 잔 씨알의 입질이 시작되면 옥수수를 여러 개 꿰어서 미끼로 사용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배수를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요 몇 년간 일정하게 수위를 유지했다.계곡형 저수지답게 만수 때는 낚시자리가 많이 나오지 않는다. 내비 : 논산시 양촌면 임화리 16 반골지낚시 TIP 1. 잔 씨알 붕어와 잡어 성화가 심할 때가 많으므로 현장에서..
영인낚시터는 충남 아산시 영인면에 있는 130,000평 규모의 평지형저수지로 붕어 자원 많기로 소문난 곳이다. 평지지라 붕어 성장이 빠르고 다양한 수초가 밀생해 그만큼 서식 여건이 뛰어나다. (초창기 붕어자원 조성시 삼례수로와 고구지의 붕어가 들어가 붕어의 성장이 빠른 편이다) 물론 평지지이다보니 외부 영향을 많이 받아 수온, 물색 등의 여건이 안 맞을 때는 조황 급락도 잦지만 반대로 호조건만 형성되면 폭발력은 대단한 곳. 영인낚시터는 관리실 앞쪽 약 1천평 수면을 그물로 막아 손맛터로 운영하고 있다. 많은 양의 향붕어가 들어가 있는데 찌올림이 토종붕어처럼 좋다고 소문난 곳이다. 만수위로 새물이 대량으로 유입되어 살치 성화가 심해진 것이 흠. 영인지에는 25cm 이상급 살치도 많고 한 번 들어오면 잘 빠..
영보리지는 중부권에 대물낚시 붐이 한창 일던 2010년 무렵 보령권 최고의 대물터로 꼽힌 곳이다. 당시에는 귀했던 5짜가 몇 마리 낚여 더욱 인기를 끌었다. 만수면족 약 23,000평 규모의 평지형 저수지로 쓰레기와 주차 문제로 주민과의 마찰이 빈번해지면서 2008년에 주민들이 낚시를 금지시켰다. 약 3년 후 마을 청년회에서 청소비를 받고 낚시를 허용했었지만 그리 오래가지 않아 다시 금지시키는 등 사연이 많은 곳. 한편 영보리지에는 어리연, 수세미풀, 마름 등의 수중 수초와 갈대, 부들 그리고 뗏장수초 등이 어우러진 수초백화점이며 붕어가 유독 황금색을 띄고 힘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100년 만에 피는 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 식물 가시연이 군락을 이룬 곳이다, 포인트는 저수지 중간 산자락과 상류권 논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