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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http://fishingseasons.co.kr/)

 

얼레붕어낚시는 내림 입질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입수 저항이 작은, 부력 작고 가는 슬림찌가 유리하다. 찌는 이론상 부력이 작고 가늘수록 유리하지만 반면에 던지기는 어렵고 바람, 대류 등의 외부 영향을 받아 부력을 낮춰 쓰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그 적정선을 최하 2g으로 본다. 하지만 무조건 그 기준을 따를 필요는 없다. 일단 내 자신이 원하는 지점에 정확히 채비를 날려 보낼 수 있어야 원활한 낚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부력 찌 캐스팅이 익숙지 않은 낚시인이라면 3g 이상의 찌부터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 즉 찌의 부력 선택은 자신의 캐스팅 능력에 맞춰 쓰는 게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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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가 정석이지만 2대까지 펴도 원활하게 낚시할 수 있다. 2대를 편성할 때는 비슷한 길이보다 한 대는 긴 대, 한 대는 짧은 대를 펴는 게 좋다. 찌낚시의 경우 초리를 물속에 잠기게 하지만 끝보기낚시는 초리를 보고 입질을 감지하므로 초리를 수면 위에 살짝 나오도록 편다. 다만 초리를 수면에서 너무 높이 띄우면 원줄이 바람에 밀려 그 영향으로 미끼가 바늘에서 이탈되기도 하고, 바늘을 당겨 밑걸림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좋지 않은 방법이다. 채비 착수 후에는 원줄이 팽팽한 상태가 되도록 유지한다. 만조 때는 짧은 대, 간조 때는 긴 대가 유리하며 낚싯대를 많이 펴면 채비 간 엉킴만 심해 불편하다.

유속이 있더라도 떡밥은 묽게 개어주고, 대신 물속에 들어가면 2~3분에 한 번씩 갈아준다. 같은 집어 효과까지 증대되어 쉽게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다.

찌낚시는 낚싯대와 일직선으로 캐스팅을 하지만 끝보기낚시는 물이 흐르는 방향의 하류 쪽으로, 약 45도 각도로 채비를 캐스팅한다. 그래야 채비가 금방 가라앉고 안착이 된다. 상류 쪽을 향해 던지면 한참을 굴러 자리를 잡기 때문에 떡밥이 쉽게 떨어지고 밑걸림 위험도 높아진다. 낚싯대는 정면으로 배치해야 초릿대 꺾임을 쉽게 알아낼 수 있다.

끝보기낚시는 바늘이 입이 걸린 상태로 어신이 전해지므로 챔질할 필요가 없다. 시원스러운 입질에 놀라 세게 챔질하면 목줄이 터질 때가 많다. 따라서 낚싯대를 살짝 들어준다는 개념으로 챔질하는 게 바람직하다. 뜰채는 필히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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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돌을 유동으로 사용하는 것이 이 채비의 핵심이다. 봉돌을 반드시 유동으로 사용해야 붕어가 끌고 들어갈 때 이물감 없이 미끼를 물고 돌아선다. 봉돌의 무게는 크게 상관없으나 가벼울수록 유리하다. 구멍봉돌보다는 붕어낚시에서 사용하는 고리봉돌을 유동으로 사용하는 게 편하며 봉돌의 무게는 유속에 밀리지 않고 버틸 수 있을 정도가 알맞다. 편납홀더를 사용해도 상관없으며 봉돌은 원줄과 목줄을 연결한 지점에서 약 30~40cm 위쪽에 달도록 한다. 봉돌이 아래로 더 이상 내려오지 못하도록 찌멈춤고무를 고정한다. 


- 채비는 목줄이 25~30cm로 긴 내림채비를 사용하는데 단차는 5cm로 옥내림채비를 그대로 써도 된다. 짧은 목줄은 25cm, 긴 목줄은 30cm 정도 길이가 알맞다. 목줄의 굵기는 1.7~2호가 적당하며 더 이상 굵게 쓰면 입질이 더디므로 좋지 않다. 붕어가 순간적으로 저항하거나 대물이 물어도 목줄과 도래 사이에 고무링을 끼우면 대물도 안심하고 끌어낼 수 있다.

- 연질대를 쓴다. 경질대는 초리가 빳빳해 붕어가 미끼를 물고 돌아설 때 불리하다. 최대한 이물감을 줄여주기 위해 초리가 낭창낭창한 연질대를 사용하는 게 좋다.

- 바늘은 붕어바늘 6호 정도의 작은 바늘이 유리하다. 그래야 붕어가 이물감을 덜 느껴 단숨에 삼킬 수 있다.  

- 미끼는 최대한 작게 달아 사용한다. 구멍봉돌에 이은 두 번째 키포인트다. 바늘(붕어바늘 6호)만 살짝 감출 정도로 작게 달고 미끼를 자주 교체해준다. 

- 미끼는 바늘에 오래 붙어 있는 글루텐 종류가 잘 듣는다. 대신 묽게 개어 써야 입질이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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