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이론/낚시채비14 한국형 토종붕어 바늘이 필요하다 붕어낚시인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고, 교체하며, 선택에 있어 신경을 쓰는 소품 중 하나가 바늘이다. 바늘은 물속에서 대상어를 가장 먼저 만나는 매개체이다 보니 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낚시인마다 선호하는 형태, 호수, 색상, 선호 메이커가 천차만별이다. 그런데 한 가지 아이러니한 게 있다. 바로 붕어용 바늘, 그중에서도 토종붕어용 바늘에 관한 것이다. 대한민국 민물 낚시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토종붕어, 멀게는 조선시대부터 우리 낚시인들이 일방적으로 흠모해온 ‘국가대표 토종붕어용’ 바늘은 무엇일까? 아쉽게도 현재 사용되고 있는 토종붕어용 바늘(이하 붕어바늘)들은 모두 바닷물고기를 낚기 위해 만든 것들이다. 망상어를 뜻하는 일본어 우미타나고(海タナゴ), 벵에돔바늘을 뜻하는 이두메지나(伊豆メジナ 벵에돔.. 2024. 8. 13. 배스터, 한방터. 10대 이상 편성으로 입질 확률 높여야 4짜 이상의 대물 붕어를 노리는 낚시인들은 마릿수 조과에는 별 관심이 없다. 밤새 한두 번 입질이 오더라도 대물 한 방을 노리고 낚시터를 선정하게 되고, 그런 곳에서는 다대편성으로 입질 확률을 높이고 있다. 그 결과 10단~13단 받침틀 사용은 기본이고 최근에는 15단 이상을 쓰는 낚시인들도 많다. 대물낚시인들의 받침틀 업그레이드 심리는 대물낚시 초기에는 최소 10단은 돼야 심리적으로 든든해하지만 10단을 오래 써보면 ‘두세 대 정도만 더 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10단 받침틀의 폭, 낚싯대 벌림 각도 등을 감안하면 딱 두 대 정도 더 펼 만한 공간이 남기 때문. 그 이상부터는 15단~16단으로 올라가는데 이때부터는 거의 전투낚시 수준안데 낚싯대가 16대나 되니 떡밥으로 집어하는 것은 불가능.. 2022. 10. 10. 고수의 겨울 물낚시 채비 - 성제현의 스위벨 채비 기존에 사용하던 황금봉돌의 부피를 대폭 줄인 일명 미니멀스위벨채비다. 신형 황금봉돌은 ‘황금봉돌 블랙’이라는 제품으로, 스냅오링을 끼울 수 있는 봉의 길이를 줄이고 스냅오링도 짧고 뚱뚱해져 상하 높이가 전반적으로 짧아졌다. 채비의 형태는 기존 스위벨 채비와 동일하지만 겨울에는 찌의 호수를 한 단계 낮춰 붕어의 예민한 입질에 대응하고 있다. 찌의 부력을 낮추면 봉돌 무게도 자연스럽게 가벼워지므로 경량급 채비를 꾸릴 수 있다. 겨울에 3.6칸 이하 낚싯대를 쓸 경우 찌는 길고 가는 오월이 슬림찌 中자를 선호한다. 외바늘과 두바늘은 입질의 예민성보다는 바닥상태를 우선적으로 감안한다. 바닥이 지저분한 곳에서는 외바늘, 바닥이 깔끔한 곳에서는 두바늘채비를 사용한다. 지렁이, 옥수수,글루텐 등 미끼를 한 가지만 쓸.. 2021. 12. 30. 고수의 겨울 물낚시 채비 - 박현철의 순정 텅스텐봉돌 해결사 속공채비 (사진 : 낚시춘추) 해결사 속공채비는 본봉돌의 위치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고안했다. 찌멈춤고무만 상, 하로 이동시켜주면 간단히 유격 조절이 가능하다. 입질이 약할수록 본봉돌을 스위벨봉돌에서 벌려주는데 평소에는 15cm 간격으로 쓰지만 동절기에는 20cm로 넓혀 약한 입질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했다. 해결사 속공채비의 최신 버전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해결사 순정 텅스텐봉돌을 본봉돌로 쓴다는 점이다. 순정 텅스텐봉돌은 황동봉돌에 비해 체적이 3분의 1로 줄어 입질 시 면적으로 인한 수류 저항이 크게 줄었다. 캐스팅 때도 체적이 작아 바람을 덜 타므로 비거리가 20~30% 증가한다. 스위벨 대신 0.35g 도래를 사용해 채비 연결과 교체가 편리하다. 평소 목줄 길이는 15cm로 쓰지만 입질이 약한.. 2021. 12. 28.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