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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플라이낚시8

박영환의 Run to Fly. 섬세하면서 강한 매력 BASS FLY 플라이낚시의 특성상 로드의 길이가 루어대보다는 긴 편이며 라인을 낚시인이 직접 손으로 잡고 하는 낚시이기 때문에 파워 넘치는 배스의 손맛을 배가시켜주는 측면이 있다.플라이낚시로 배스를 노리기에 적합한 시기는 아무래도 기본적인 수온이 올라가는 4월 하순부터 추워지기 전인 10월 하순까지다. 낮은 수온에서는 배스들이 깊은 수심층에 머물고 있는 경우가 많아 플라이로 낚기엔 부적합하기 때문이다.배스플라이 낚시장비배스는 힘이 센 대상어 중 하나이면서 주로 나무나 수초 등 장애물에 은신해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낚싯대는 이를 강제로 끌어낼 수 있을 만큼 튼튼해야만 한다. 또 배스 플라이의 경우 사이즈가 큰 편이고 무게도 플라이치고는 무거운 편이라 이를 캐스팅하기 위해서는 무거운 라인이 필수인데 라인에 맞는 로드.. 2024. 7. 21.
박영환의 Run to Fly(10) - 시원! 화끈! 강준치 플라이 밤낚시 강준치는 낮에는 수심이 깊은 장소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플라이낚시로 이러한 포인트를 공략하기란 쉽지 않다. 물속으로 가라앉는 싱킹 라인을 써서 낚시를 할 수 있지만 공을 들인 시간이나 노력에 비해 조과가 떨어진다. 오히려 강준치는 밤에 얕은 수심의 여울지대로 나와 먹이 사냥을 벌이므로 밤낚시를 하면 제대로 된 손맛과 낚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 10월 초까지 여울지대에서 잘 낚여 강준치가 가장 잘 낚이는 시기는 장마 직후라고 할 수 있다. 큰 비가 온 후 흙탕물이 서서히 가라앉기 시작할 때가 강준치낚시의 절정기다. 큰물이 지고 난 뒤 강준치는 산란을 하기 위해 상류의 여울지대를 찾는다. 산란을 마쳤다 하더라도 10월 초까지 강준치는 얕은 여울에 머무는 경우가 많으므로 앞으로 한두 달 조황은 문제없.. 2024. 7. 20.
박영환의 Run to Fly (7) 벌레의 우화(羽化)에 따른 계절별 플라이 패턴 찾기 플라이낚시인은 곤충 연구에 몰두한다. 곤충학자처럼 벌레를 잡아 표본을 만들어 수시로 세밀하게 관찰하고 어떤 플라이를 만들 것인지 그 단서를 찾고자 한다. 플라이 패턴이란 곧 물고기가 잘 먹는 먹이곤충의 형태를 찾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쉽겠다. 플라이는 그 종류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이는 낚시터 현장 즉 자연에 서식하는 벌레의 종류가 다양하고 그 벌레의 애벌레에서 성충에 이르는 우화 과정에 맞춰 플라이를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낚시터에도 플라이 대상어종이 먹잇감으로 삼는 수생곤충은 아주 많은데, 대표적으로 날도래(Caddis)와 날강도래(Mayfly), 강도래(Stonefly)을 꼽을 수 있다. 육안으로 확인이 되는 벌레는 가능하면 잡아서 정확하게 종류를 확인하는 것이 좋은데 머리와 가슴, .. 2024. 7. 19.
박영환의 Run to Fly(8). 가슴 후련한 끄리 플라이낚시 - 시원한 여울에서 앙칼진 손맛을 즐겨보자 끄리는 폭이 좁은 계류에서 사는 산천어와 달리 규모가 큰 하천에서 낚을 수 있다. 맘껏 캐스팅을 하면서 손맛을 즐길 수 있어 플라이 입문 어종으로 끄리 만한 게 없다. 개체수가 많고 낚이는 씨알도 25~40cm를 넘어서기 때문에 씨알도 준수한 편이다. 먹이에 대한 탐식성이 대단한 어종이어서 플라이도 과감히 공격한다.로드는 계류용으로는 보통 3~4번을 쓰는데 끄리용은 6번 정도를 사용하는 게 좋다. 끄리는 유속이 빠른 여울지대에서 주로 낚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물속 저항이 크기 때문이다. 또 넓은 포인트를 노리려면 강한 액션의 로드가 필요하다. 사이즈가 조금 큰 플라이를 원활히 던지려면 라인의 무게가 어느 정도는 있어야 하므로 계류용으로 쓰는 3~4번 대는 조금 약하다.포퍼나 거미 형태의 플라이 사용끄리용 .. 2024.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