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터

영월 주천강 용석리보 본문

낚시터/경기 · 강원도

영월 주천강 용석리보

사계 A 2022. 8. 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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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을 관통하는 주천강은 쌍둥이처럼 나란히 흐르는 평창강과 만나 서강을 이루고 다시 동강과 합류해 남한강으로 이름을 바꾼다. 동강이나 평창강의 이름에 가려 많이 알려지지 않아 한적한데다 영월 최상류에 있어 수질이 좋기로 으뜸이며 무엇보다 주변 풍광이 뛰어나고 굽이굽이 곡류가 흐르면서 모래톱을 만들어 여름철 가족과 함께 피서를 즐기기에 적격이다강에는 금강모치, 연준모치, 버들치, 열목어, 쏘가리 같은 희귀 물고기를 비롯해 피라미, 송사리, 메기 등이 물 반 고기 반을 이루며 요즘은 밤낚시에는 강붕어가 속출하여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물놀이와 더불어 낚시를 즐기려는 강태공에게는 더없이 매력 있는 곳이다. 주천강은 고지대에 있어서 조금 더 늦은 5월 초순부터 본격적인 낚시가 시작된다.

용석리보는 서울에서 2시간 남짓 걸리는 영월군 한반도면에 있는 대형 보로 두 개의 보가 있는데 위쪽에 있는 보를 1, 아래쪽에 있는 보를 2보라고 부르고 있다. 2보보다 1보의 조황이 앞선다. 수심이 깊고 시즌이면 대물 붕어가 자주 낚이는 곳이지만 근처의 농민들과 쓰레기 문제로 마찰이 생겨 농민들이 간혹 보로 들어가는 길목을 폐쇄하기도 한다. 이곳은 20여 명이 낚시를 할 수 있는 넓은 포인트와 주차 공간이 있어 캠핑낚시터로도 좋은 곳이다. 수심은 2m 내외로 깊은 편이며 지렁이, 글루텐, 옥수수, 자생새우 모두 잘 듣는다. 현지꾼에 따르면 용석리보는 뽕나무 열매인 오디가 열리고 물속에 수초가 자라날 때인 5월 중순 이후가 적기라고 한다. 강폭은 100m 정도 되는데 물살의 흐름이 거의 없어 군데군데 말풀이 자라 있으며 수심은 1m부터 5m까지 나온다. 20여 명이 동시에 앉아 낚시를 할 수 있는데, 주로 좌안에 포인트가 형성되어 있고, 우측은 직벽지대다. 낮에는 피라미, 마자가 잘 낚이고 밤이 되면 붕어를 낚을 수 있다. 강붕어는 밤이 되면 얕은 쪽으로 회유하는 습성이 있어 수초가 분포한 수심 2m 이내의 가장자리가 포인트가 되는데, 용석리보는 이러한 조건을 모두 갖춘데다 인공으로 만든 보까지 있어 그야말로 밤낚시터로는 최적이다. 미끼로는 옥수수도 좋지만 현장에서 채집한 새우에도 굵은 씨알의 붕어가 나온다

서울에서 영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갈아 탄 뒤 감곡IC에서 나와 장호원-평창간 자동차전용도로를 타고 가다 제천/송학이정표를 보고 내려 5km 가면 아세아시멘트 공장이 나오고 이곳에서 5분 정도 가면 용석리에 이른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용석리 188번지(윗보)

2012/06/25 - [낚시터/경기 · 강원도] - 영월 주천강 엄둔보 - 초가을부터 조황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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