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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이야기
9/14 안면도권 저수지 및 수로 생미끼 밤낚시 조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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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서 출조하신 조사님과 밤낚시를 출조하였습니다.
이상하게시리 시간이 안되어 밤낚시는 올해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보름전 출조하였다가 몸의 이상으로 갑작스레 철수한 실패한 출조를 빼고요
오늘의 미끼는 올새우입니다.
첫 밤낚시의 시도인지라 새우는 넉넉히 준비했습니다.
해질녘 무렵에 출조했던지라
도착하자마자 주위를 돌아볼 여유도 없이 대를 편성했습니다.
대편성하는 중에도 입질이 들어와 밤낚시의 기대가 큽니다.
바람도 없이 잔잔하기만하여 대박날 것 만 같은 기대감이 점점 커집니다.
입질이 간간히 들어와 지루하지도 않으면서 찌만 집중하게 됩니다.
씨알도 7치급부터 준척급까지 들어와 대박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그러나 밤 11시경부터 바람이 터져 캐스팅도 힘들 뿐 아니라
채비도 주위 갈대 등 장애물에 던질 때마다 걸려
더이상의 낚시는 힘들다 판단되어
잦아들 때까지 잠시 차에 피신하였습니다
아침 먼동이 틀 무렵 차에서 나와 자리에 앉아봐도
강풍은 조금도 잦아들 기색도 없이 세차게 불어대기만 합니다.
더군다나 씨알도 잘아져 더이상의 기대감도 없어 대를 거두었습니다.
또다시 실패한 밤낚시입니다.
명절 지난후에 다시금 도전해야겠습니다.
같이 출조한 조사님의 조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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