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장천수로 - 물 흐름 없는 곳 찾으면 손맛 보장

충주 조정지댐 하류에 있는 장천수로는 4대 강사업 이전에는 충주의 알짜 수로낚시터로 꼽혔다. 당시에는 물 흐름이 없어 수로 곳곳에 멋진 포인트가 형성됐고 수초가 밀생해 늪지를 연상시켰다. 그러나 4대강사업의 일환 으로 물길을 막은 보를 철거하면서 지금은 물 흐름이 생겨났고 그로 인해 현재의 붕어 포 인트는 물 흐름 없는 홈통이나 만곡진 지형으로 좁혀진 상황이지만 예전의 저력은 여전해 봄이 되면 본강에 머물던 대형 붕어들이 장천수로로 들어와 산란한다. 그때는 월척은 물론 4짜급 붕어도 어렵지 않게 낚을 수 있으며 여름이 되면 씨알이 잘아지지만 마릿수 재미는 여전하다.

장천수로에서는 물 흐름이 없는 만곡진 홈통 포인트를 찾는 것이 우선으로 수로 옆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곳곳에 이런 곳이 있는데 주말에는 경쟁이 심하다.

조정지댐은 장천수로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 비가 많이 오거나 그 밖의 이유로 수문을 개방하면 물 흐름이 강해져 낚시가 어려워지며 평소애도 채비는 다소 무겁게 쓰는 것이 좋다. 잘 듣는 미끼는 글루텐 

중앙탑면 장천리 8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