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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정보

봄내음 가득한 저수지 모습

사계 A 2022. 4. 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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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전령의 발목을 잡던 궂은 날씨가 3월 한달을 이어온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덧 봄은, 우리 옆에 짙은 꽃향기와 함께 성큼 다가와 있군요.

언제 이랬냐 싶게 온통 푸른색이 돋아나 있음에 몸도 마음도, 생동감과 활력이 넘치는 것 같고요.
물속도 변함없이 산란으로 분주해진 듯 보입니다.

늘 그러하듯, 산란철 붕어낚시 또한 쉽지만은 않게 보이는 것은 나만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잔챙이 성화와 맑아지는 물색, 시기와 시간 등이 만만치 않은게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기대치는 최고로 높은 때이고,
눈앞에 보이는 붕어들의 유혹을 쉽게 뿌리치지 못하는 잔인한 4월의 시작입니다.

대형지 붕어들의 소식은 벌써 부터 들려오고 있지만 연안 낚시 보다는 보트 낚시가 아직은 유리한 상황.
잔바리 설치는 저수지보다는, 강계가 항상 먼저 시작되며 지금부터가 시작으로 보여집니다.

가까운 강계부터 먼저 둘러 보는게 나을 듯 도 싶고요.
저수지는 밤낚시보다 낮 낚시에 더 집중력을 높여야 되는 때인 것 도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무리한 수초제거보다는 수초대에 붙이거나 최소한의 공간만 확보하시는게 조과를 높일 수 있을것 같으며,
채비는 좀더 튼실하게 준비하는 것이 간만에 찾아오는 큰 입질을 놓치지 않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봄낚시의 특성상 다양한 미끼를 준비하시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기온을 잘 살펴 공략 시간대를 미리 정하시는 것도 집중력을 높여 원하는 바를 이루는 것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지난 해보다 늦게 이제 막 벚꽃이 만개한 것 이 보입니다.
어느 때보다 좋은 시기가 될 것 같은 주말인데요.
봄 기운 완연한 가까운 저수지 풍경 구경하시고 출조지 선정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마도 다음 주부터는 화사한 복숭아 꽃에 둘러싸여 낚시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 보기도 합니다.




여기는 요리지입니다.


어느듯 파릇해진 모습이 봄이 왔음을 실감케 합니다.


탁한 물색은 여전해 보이고요.


불쑥 솟아난 부들 새순이 시즌이 도래 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몇년간 이렇다할 소식을 전해주지 못했던 요리지.
올해는 많은 붕어소식이 들려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일 이어졌던 바람 탓이였나요.
경동신지가 오늘도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분위기도 봄이고 물색도 봄입니다.


곧 봄나들이 나오신 분들로 북적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산란이 임박한만큼 입질 받을 확률이 높을 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청도 정곡지도 봄 낚시터 중에 한곳 입니다.




아직까지는 잔챙이 입질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곳도 시즌이 임박 했음을 엿볼 수 있기도 합니다.


주변에 곱게 핀 진달래가 시즌을 말해주는 지표가 되기도 하니까 말입니다.


수초대는 아직 물색이 약간 맑게 보이기도 합니다만,
봄시즌을 맞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어 보이는 정곡지였습니다.


이웃한 갈리지 등과 함께 봄 낚시터로 잘 알려진 호명지 모습입니다.


곧 주변이 온통 도화로 물들 것 같은데요.
운치있는 봄 낚시터의 면모를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대규모 배수이후 늘 기대를 가지고 지켜본 호명지.
이젠 시기가 되지 않았을까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저수지 소식은 여기까지 전하고요. 붕어얼굴 한번 보고 다음 주를 기약토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다음회 쯤에는 멋진 대물붕어 들을 많이 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면서 말입니다.^^

일찍 손맛 보신 분의 이쁜 붕어네요. 축하드립니다.


경남의 수로를 찾으신 조사님


고만고만한 씨알로 마릿수 손맛을 보셨습니다.

조황정보 감사드립니다.




이제 꽃도 피고 잎도 나고 해서 어디를 가던, 입질받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숨죽이며 기다렸던 시기가 도래한 만큼, 성과 또한 큼지막했으면 하는 바램인데요.
겨우내 준비했던 채비와 장비들, 단디 챙기시고 봄나들이 나서 보시길 바랍니다.

물속은 벌써부터 봄이 였다는 것을 잊지마시고요.
출조지와 포인트 선정에 신경 써 주신다면 어느 때보다 멋진 황홀한 주말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붕어 시즌. 멋진 주말과 함께 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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