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낚시. 잡어를 피하는 방법 - 사용하는 미끼의 변환

평산 송귀섭씨에 의하면 피라미, 살치류는 떡밥을 미끼로 사용할 때 많이 보이는 잡어들로 옥수수나 메주콩 등 고형의 곡물 미끼를 사용하여 몇 차례 건들더라도 미끼가 보존되도록 하거나 피라미, 살치가 덜 선호하는 새우나 참붕어 등의 생미끼로 바꿔서 회피하며 만약 불가피하게 떡밥을 계속 사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떡밥을 단단하고 크게 달아서 미끼가 피라미층을 뚫고 빨리 가라앉게 하는 것도 한 가지 극복 방법. 피라미나 살치는 채비가 내려가는 과정에서 주로 덤비기 때문.

참마자나 모래무지는 강낚시를 할 때 많이 시달리는 잡어들입니다. 이런 경우는 떡밥을 단단하고 크게 달아서 사용합니다. 또 강에서는 의외로 지렁이에 이런 종의 잡어가 잘 덤비지 않으므로 지렁이로 미끼를 바꾸는 것도 좋습니다.

블루길은 지렁이 미끼를 사용할 때 가장 많이 볼 수 있는데 떡밥을 미끼로 사용하거나 옥수수 미끼로 바꿉니다. 이때 떡밥에는 어분 종류의 떡밥을 섞지 않는 것이 좋다고.동자개 등 육식성 어류는 지렁이, 새우, 참붕어 등 대부분의 생미끼에 잘 덤비는데  미끼를 곡물류로 바꾸되 마릿수낚시를 즐길 때는 콩알떡밥낚시를 하고, 대형붕어낚시를 하겠다면 아예 옥수수나 메주콩 등 딱딱한 식물성 미끼를 쓰는 것이 좋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