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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이야기
글루텐 낚시 Tip - 이럴 때는 단품만 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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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큐 필드스탭인 노성현씨는 평소에는 여러 떡밥의 장점을 결합한 배합법을 선호하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단품을 사용하는데 첫째 기준은 유속이 있는 곳이며 둘째 기준은 수심이 얕아 정숙을 요하는 경우, 셋째 기준은 집어 시간이 부족한 경우이다. 유속이 있는 강이나 수로에서는 집어의 효과가 적기 때문에 여러 떡밥을 배합한 장점을 살리기 어렵기 때문에 굳이 배합하는 시간을 들일 필요 없이 유속에 잘 버틸 수 있는 상태로 떡밥을 만들어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수심이 얕아 정숙을 요하는 곳에서는 잦은 떡밥질이 붕어의 경계심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런 곳에서는 한 번 던져놓고 오래 기다리는 방식이 유리해 두 경우에는 점착력이 강한 마루큐 글루텐3과 도봉글루텐을 선호한다고. 이때 중요한 것은 물을 부어 숙성만 시키고 치대지는 않는다는 점인데 글루텐3은 제품과 물 비율을 1:1로, 도봉글루텐은 제품과 물 비율을 0.8:1로 맞춰서 쓰고 있다고.떡밥이 숙성되면 살짝 손으로 집어 공기를 많이 머금은 채로 바늘에 달아 던진다. 이러면 글루텐이 쉽게 부풀어 시각적 유인효과로 붕어를 유혹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몇 번만 던져주고 만약 곧바로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면 공기를 뺀 상태로 달아준다. 그밖에 붕어 활성도가 좋거나 고수온일 때, 붕어 개체수는 많으나 씨알이 잔 토종터 등에서 단품만으로 낚시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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