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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남양호를 찾아가 봅니다
얼음이 꽁꽁 얼어붙은 겨울 남양호는 처음인 것 같네요
예전에 따듯한 날 민물낚시를 하러 가끔 다녔던 곳  
지금은 군데 군데 지정된 낚시금지가 되어있는 남양호 

하지만 낚시금지가 아닌 홍원리수로로 얼음낚시를 가봅니다
조금 늦게 도착하니 조사님들이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보기만해도 넓은 남양호의 홍원리 수로  
나는 간단하게 짐을 챙기고 나만의 자리로 들어갑니다


에고 ㅡㅡ그런데 전체적인 수심이 1m가 안나오는 홍원리수로 ㅠㅠ

대부분  40~ 60 정도의 수심을 보이고 있고
어디에서 해야할지 고민이 생깁니다




그래도 왔으니 그나마 수심이 조금이라도 나오는 곳에서  
대를 편성해 봅니다


넓게 퍼져 앉은 조사님들
대부분 수심이 다 똑같다고 합니다 ㅜㅜ


다섯대의 낚시대를  편성하고 기대가 아닌 왔으니 그냥 하는 마음으로 ㅋㅋ


그중에서 그래도 붕어 얼굴 보는 조사님이 있네요  
5치급 2수 정도 ㅋㅋ
잘아도 넘 잘은 붕어들  
남양호의 붕어들은 씨알이 그나마 큰데 이상하리만큼 작습니다  


일행과 시간을 때우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낚시는 이어집니다
시간이 흐르고 조사님들이 집을 찾아 귀가합니다




따가운 햇쌀은 점점 아랫쪽으로 기울어가고
우리들도 서서히 대를 걷습니다
입질은 생각대로 부동자세 ㅋㅋ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니 차디찬 찬 바람이 우리를  밀어 올립니다
아직까지는 추운 겨울 
밤낚시가 없는 낮낚시  
마음에는 안들지만 그래도  얼음위에서  

내가 좋아하는 포인트를 들어갈 수 있어 좋은 것 같은 장점인 얼음낚시    
결과없는 낚시를 하고 갑니다


짐을 챙기고 쓸쓸히 퇴장하는 꾼
왠지 모르게 마음이 허전해 집니다


날이 포근해지면 믾은 조사님들이 찾아오는 남양호

항상 북쩍했던 홍원리수로에서 하루 얼음낚시를 하고 철수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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