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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루어낚시

겨울 배스낚시 - 경남보다 전남이 더 유리

by 사계A 2024.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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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남지역은 겨울만 되면 시베리아 북서풍이 아무런 장애물 없이불어 닥치는 탓에 얼음도 쉽게 얼고 눈도 생각보다 많이 내리며 평균기온도 낮다. 캐스팅이 기본이 되는 배스낚시는 낚시 여건에 있어 경남이 훨씬 유리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열혈 배스 마니아들은 전남으로 거침없이 향한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수도권에서 가기 더 좋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낚시 인구가 많은 곳은 어디일까? 당연히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는 서울, 경기 수도권이다. 지도를 보자. 수도권에서 경상남도가 가까울까 전라남도가 가까울까. 실상 거리는 비슷하다. 그러나 도로의 통행량, 한적함 등 목적지까지 접근성을 따지면 경남으로 향하는 경부고속도로(1번), 중부내륙고속도로(45번)보다는 전남으로 향하는 서해안고속도로(15번), 순천·완주고속도로(27번)가 훨씬 빠르고 한적하다. 경남으로 향하는 길은 구미, 대구, 창원, 부산 등 대도시가 많고 물류 차량이 많아 같은 거리라도 더 복잡하다. 둘째, 낚시할 곳이 많고 배스가 많다. 가장 큰 이유다. 전남 해안가에 펼쳐진 드넓은 농경지는 저수지, 수로 등 대규모 수리시설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수리시설들 모두 적절한 규모에 배스 자원까지 품고 있다 경남의 대표적인 낚시터인 낙동강 수계는 한때는 국내 최고의 필드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배스가 유입된 후 오랜 시간이 흘러 개체수는 많이 줄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비교해 전남은 어떤가? 호남의 젖줄 영산강은 낙동강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배스가 늦게 유입이 된 덕분에 개척이 많이 되지 않았고 또 개체수도 많다. 영산강변에 상주하는 낚시인구 역시 낙동강변보다 적어 상대적으로 덜 혼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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