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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낚시춘추)


 


어구가자미는 어군이 유영하는 수심층에 채비를 맞춰주는 것이 관건이다. 포인트에 도착하면 선장이 어탐기를 통해 어군의 유영층을 확인하고 방송으로 낚시인들에게 알려준다. 그 수심층에 맞춰 낚시하면 되는데 보통은 어구가자미도 바닥층에서 먹이활동을 할 때가 많으므로 일단은 바닥층부터 탐색한다. 어구가자미는 탐식성이라 별도의 고패질은 불필요하다. 특징은 한 번 ‘투둑’하고 입질을 보내온 어구가자미는 더 이상은 저항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두 번 ‘투둑’했다면 2마리, 5번 ‘투둑’했다면 5마리가 걸린 것으로 파악하면 된다. 입질이 계속 오면 기다리고, 더 이상 오지 않는다면 채비를 올려 고기를 떼어내면 된다.

참가자미는 채비 가운데 달린 봉돌로 바닥을 쿵쿵 찍는 게 유일한 테크닉이다. 봉돌로 바닥을 찍어 모래먼지가 날리면 이 모습을 보고 참가자미가 다가와 미끼를 물기 때문이다. 입질은 ‘투둑’하는 느낌으로 손에 전달되는데 그때마다 챔질할 필요는 없다. 참가자미는 탐식성이 강해 가만 놔두면 목구멍까지 바늘을 삼킨다. 여유있게 한두 번 더 입질을 기다렸다가 채비를 올리면 된다.

도다리는 미끼를 꿴 채비를 근거리에 투척한 후 입질을 기다린다. 배낚시는 갯바위나 방파제와 달리 파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원줄이 늘어졌다 끌려오기를 반복하는데 그런 특징 때문에 고기가 걸렸는지 파악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입질은 대 끝을 당기는 경우도 있지만 갑자기 축 늘어지는 경우도 잦다. 이 경우는 도다리가 미끼를 물고 낚시인 쪽으로 다가갔을 때의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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