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필라멘트라는 표현은 단사(單絲)라는 뜻으로 나일론이나 플로로카본 낚싯줄과 같이 외가닥의 긴 낚싯줄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합사(合絲)와 구분하기 위한 표현입니다. 평행권사(平行卷絲)는 모노필라멘트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말로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낚싯줄을 실패(스풀)에 감을 때 서로 어긋나지 않고 평행하게 차례로 감았다는 의미. 이는 상품 제조 시 낚싯줄의 강도 저하나 상처가 나는 것을 방지하는데 과거에는 실패에 감을 때 낚싯줄이 서로 어긋나거나 겹쳐지는 등 적당히 감아서 제품을 만들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대부분의 메이커가 평행권사로 깔끔하게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가을은 깊어져 가고 있건만 한낮 강한 햇살의 겉옷을 벗어야 할 정도로 기온이 오르고 땅거미가 내려앉으면 금세 쌀쌀함에 벗었던 옷을 챙겨 입어야 할 정도로 큰 일교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날씨의 영향 때문인지 기온이 내려가고 늦은 밤, 새벽, 아침 시간 대물이 올라오고 있기에 긴 시간 피곤한 낚시를 해야 할 때로 출조 후 잠시 쉬었다. 새벽, 아침 시간 글루텐 또는 옥수수 미끼로 공략해서 집중한다면 대물의 짜릿한 손맛과 허리급 마릿수의 즐거운 손맛을 느껴볼 때라 생각됩니다. 다만 포인트별 시간편차와 그날그날 조과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수원 좌대에서~~ 감사합니다.
가을은 점점 깊어지며 들녘과 산 능선엔 황금빛으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최상류 수몰 버드나무, 갈대 포인트로 늦은 밤 10시 전 후부터 입질이 들어오고 있으며 새벽 시간 대물들의 회유가 시작되는 가운데 아침 시간까지 이어지는 입질의 가을 붕어의 힘찬 손맛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옥수수, 딸기글루텐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포인트별 시간 편차가 있습니다. 가을 대물의 당찬 손맛으로 즐거운 추억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수원 좌대에서~~ 감사합니다.
평산 송귀섭씨에 의하면 찌 올림의 높낮이는 붕어가 할 나름으로 붕어 활성이 활발해 찌를 한없이 올리는데 떠오르지 않을 찌는 없고 아무리 긴 찌라도 붕어가 한 마디밖에 올리지 않는데 한 뼘 이상 올라올 수는 없다고. 그러므로 붕어의 활성도가 아주 높은 상태에서는 찌 올림 폭이 크고, 활성도가 떨어질 때는 찌 올림 폭이 작아지는 것으로 이러한 붕어의 수중 입질 모습을 정직하게 우리에게 전달해 줄 수 있는 찌가 좋은 찌라고.
그런데도 찌에 따라서는 찌 올림의 차이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원인은 찌의 전체적인 외형적 균형 감각과 입질 시 상승 하는 동안의 중심유지 기능 차이 때문. 비록 짧은 찌라 하더라도 그 균형과 중심 유지가 잘 되면 찌 올림이 많이 나타날 것이고, 아무리 긴 찌라고 해도 균형과 중심 유지가 빨리 흐트러지면 많이 올리지 못한다고.
특히 찌 상승 과정 즉, 물체의 운동 간 중심유지는 어느 한계까지 그 중심이 유지되느냐에 따라 연속성을 갖느냐 아니냐의 차이로 나타나는대 물체의 운동 간에(수평 이동이든 수직 이동이든) 중심이 무너지면 운동의 연속성을 잃게 되며, 찌 올림이 그 상태에서 끝나게 된다고. 그러므로 찌가 가장 원활한 움직임을 보이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균형이 잘 조화되어야 하는데 이는 초등학교 때 배운 것과 같이, 물체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고자 할 때 가해지는 운동 소요 에너지가 물체의 중심점에 가해졌을 때 가장 원활하게 그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같은 맥락. 이러한 중심점 이론은 우주선이나 열차나 우리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나 선박이나 다 동일한 역학(力學)이론에 의해서 제작이 되는데 이는 물체를 당기는 힘이나 미는 힘이나 떠오르는 운동이나 하강하는 운동이나 다 같이 적용되는 것이지요.
찌의 경우, 붕어가 입질하면 봉돌에 충격을 주고 나서 계속 들어 올리는 물리적인 힘과 찌의 자체 상승력이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서 중심유지가 잘 돼야 정확한 동작을 보입니다. 만약 균형이 잘 맞지 않는 찌라면 위에서 언급했듯이 입수 시에 사선 입수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동일한 입질 상황에서 적게 오르고 마는 현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찌의 상승 간에 중심이 쉽게 무너지면 그 순간 찌 자체 상승력을 잃게 되어 곧바로 붕어가 이물감을 느끼게 되므로 올리는 동작을 지속하지 않고 뱉어버리는 일이 발생한다고.
결론적으로 찌톱 길이에 따라서 찌 올림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는 경우보다는, 찌 올림의 근본은 물속 붕어의 활성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로 일단 찌가 중심유지를 잘 해주어야 붕어에게 다른 부담을 주지 않고, 지속적인 올림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 줄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차이가 난다는 것으로 좋은 찌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 길이가 문제가 아니라 찌의 외형적인 균형과 내적인 중심 유지가 잘 되어있는 찌를 만들어야 하며, 아울러 붕어의 입질을 정직하게 우리에게 전달해 줄 수 있는 찌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좋은 찌의 첫째 조건은 균형이 잘 맞는 찌로 여기에서 균형이란 찌 전체의 부력 정도에 맞게 길이가 적절해야 하고(고부력은 길고, 저부력은 짧고), 부력통(찌몸통)의 능력에 맞게 찌톱과 찌다리의 굵기가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고부력은 굵고, 저부력은 가늘고). 또한 부력통을 중심점으로 하여 찌 전체의 상하 무게 균형이 맞아야 하고, 찌 전체가 뒤틀림이 없어야한다고.
추석 황금연휴 가족분들과 함께 즐거운 추석 보내셨는지요? 저희 수원 좌대는 연휴 동안 낚시를 사랑하는 많은 조사님들이 찾아주셔서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연휴 동안 쌀쌀해진 날씨에 물색 또한 좋은 물색을 띠며 최상류 수몰 나무 수초군락에서 허리급 마릿수의 즐거운 손맛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려간 수온에 한낮 시간 옥수수 미끼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낮에 잡어의 활동 또한 멈추며 시원한 입질을 보이는 가운데 늦은 밤 11시부터 새벽 시간 대물들의 회유가 시작되며 향이 강한 글루텐 미끼에 즐거운 손맛 느낄 수 있으니 수원 좌대로 출조 계획을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다만 포인트별 그날그날 편차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낚시의 계절 가을 붕어의 당찬 손맛으로 즐거운 추억 만들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수원 좌대에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