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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이야기
충주호의 씨알 피크 시즌 - 장마철 오름수위보다는 초겨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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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의 최고 피크를 묻는다면 대다수 낚시인들은 얕은 육초 위로 물이 차오르면서 깊은 수심에 머물던 붕어들이 연안으로 떼로 몰려드는 시기인 여름 장마철 오름수위를 생각할 것이다 . 장마철 오름수위가 연중 가장 마릿수가 좋고 씨알도 굵게 낚여 최고의 피크 시즌인 것은 분명하지만 충주호 매니아 중에는 초겨울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장마철 오름수위 때는 시시각각 불어 오르는 수위 탓에 낚시가 까다롭고 흔히 말하는 아다리를 맞추기도 어렵기 때문에 낚시가 피곤한 반면 초겨울은 안정된 수위에서 편안하게 낚시할 수 있어 좋고 마릿수는 적지만 씨알이 받쳐준다는 점이 메리트다. 즉 대물만 놓고 본다면 장마철보다 초겨울이 한 수 위라는 게 충주호 매니아들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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