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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이야기
옥수수 - 반복입질에도 미끼 형태 유지하는 게 최고 강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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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는 미끼 특성에 맞춰 미끼를 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미끼가 부드러우면 부드럽게, 미끼가 단단하면 그만큼 과격하게 대한다고. 옥수수는 떡밥, 새우, 참붕어와는 약간 다른 미끼로 평소 자주 보던 생물이 아니고 그저 물속에 존재하는 작은 고체 덩어리 같다.
붕어는 바닥에 있는 돌멩이처럼 단단한 물체를 습관적으로 흡입했다 내뱉는 습성을 갖고 있는데 이 동작은 수족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먹이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과정일 수도 있고 단순히 유독 눈에 띄는 물체에 대한 호기심일 수도 있다.
떡밥의 경우 붕어는 몇 번의 흡입으로 녹아있는 떡밥 가루를 맛보며 ‘간’을 보다가 최종적으로 흡입하는 반면 옥수수는 단단한 고형 하나만 달랑 놓여있다 보니 예신 때부터 알갱이가 입 안에 쏙-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한다. 그래서 걸림 확률도 높고 입질도 깔끔하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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