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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이야기
산란후기에 유용한 유동식 덧바늘채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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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후기에는 수면 가까이 자라 오른 침수수초 무더기나 수면에 떠 있는 뗏장수초대가 유망한 포인트 역할을 할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참붕어가 수면 가까이 떠 있는 수초더미에 산란을 하고 새우 또한 그 곳에 주로 붙어있어서 이러한 곳에 큰 붕어가 사냥을 나오기 때문, 이러한 상황에서는 붕어의 눈높이에 맞는 채비를 사용해야 유리한데 그것이 바로 유동식 덧바늘채비입니다. 이 덧바늘채비는 봉돌 위에 바늘 하나를 덧달아서 높이를 조절하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동식으로 채비한 것으로 이런 때 덧바늘 채비를 위로 올려서 수초 아랫선에 맞추어서 낚시하면 의외의 좋은 조과를 만날 수 있다고. 이때 덧바늘의 위치는 수심이 3m라고 하더라도 수면에 수초가 있고 그곳에 새우나 참붕어가 있다면 바로 수면 아래 50cm 정도의 떠 있는 수초 더미 하단부에 위치하도록 바늘을 올려서 사용해야 큰 붕어를 유혹할 확률이 높은데 이는 대물붕어가 사냥을 하는 눈높이에 맞춘 기법. 만약 낚시터에 나가서 표층에 떠 있는 수초에 참붕어가 전에 없이 활발하게 산란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속는 셈 치고 한번 시도해 보기를 권합니다. 다만 이러한 상황은 날이 청명하고 따사로운 날 효과가 큽니다. 만약 날씨가 흐리고 냉기가 도는 경우라면 참붕어의 산란도 일시 중지되고 따라서 덧바늘 효과도 반감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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