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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

감성돔낚시 - 가을 감성돔 밑밥은 비중을 가볍게 만든다?

by 사계A 2024.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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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들이 크게 잘못 알고 있는 상식으로 가을에는 감성돔이 떠서 입질하니 밑밥을 가볍게 만들수록 유리하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밑밥의 비중을 결정하는 것은 계절이 아니라 포인트 여건이다. 즉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빠르면 밑밥 비중을 무겁게, 포인트가 멀리 떨어져 있어 조류에 밑밥을 실어 멀리 보내야할 때는 가볍게 준비하는 게 정석이다.

간혹 낚시인 중에는 ‘밑밥을 가볍게 만들어야 멀리 있는 감성돔을 불러 모을 수 있다’고 말하는데 감성돔은 벵에돔이나 참돔과 달리 밑밥을 따라 올라붙는 정도가 약하다. 본류대(정확히는 조류가 빠른 지류대)에서 낚시해보면 수십 미터 이상 흘러간 특정지대(특히 수중여 지대)에서 계속 입질이 들어오지 멀리서물던 감성돔이 갑자기 발 앞까지 몰려와 입질하는 경우는 거의 경험하기 힘들다(만약 감성돔이 밑밥을 따라 잘 올라붙는 고기라면 더욱 비중이 무거운 밑밥을 쓰는 게 맞다. 그래야 발 앞까지 불러 모아 쉽게 낚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렇게 표현하면 오히려 현실적일 수있다. 밑밥 비중을 무겁게 만들어 한 번 발 앞으로 몰려든 감성돔을 가까운 거리에, 오래 머물도록 하는 것이다. 감성돔은 적어도 하루 중 한 번은 자신이 선 포인트 앞으로 접근하는데 그때 비중 무거운 밑밥을 충분히 바닥에 깔아 오랜 시간 머물게 만드는 게 좋다.

감성돔용 집어제에 압맥이나 옥수수가 푸짐하게 들어있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실제로 감성돔은 바닥을 노려 한 마리 한 마리 끌어낼 때 마릿수가 지속적이며 무리에게 경계심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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